SK텔레콤, AI 스타트업 2곳에 94억 투자

남혜정 기자 2023. 11. 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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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스타트업 투자를 통한 인공지능(AI) 사업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거대언어모델(LLM) 올인원 솔루션 기업인 올거나이즈에 400만 달러(약 54억 원)를, AI 기반 반려동물 및 인간 대상 항암제 예후 예측 모델 개발 기업 임프리메드에 300만 달러(약 40억 원)를 투자했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비전 AI 등 자사 솔루션과 임프리메드의 바이오 기술을 결합해 AI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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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얼라이언스’ 16개사로 확대

SK텔레콤이 스타트업 투자를 통한 인공지능(AI) 사업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거대언어모델(LLM) 올인원 솔루션 기업인 올거나이즈에 400만 달러(약 54억 원)를, AI 기반 반려동물 및 인간 대상 항암제 예후 예측 모델 개발 기업 임프리메드에 300만 달러(약 40억 원)를 투자했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두 회사 지분을 확보하면서 자연스럽게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이로써 SK텔레콤이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은 16개사로 확대됐다.

2017년 설립된 올거나이즈는 고객사들이 AI 앱을 골라 법률, 인사, 마케팅 등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LLM 앱 마켓을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거나이즈의 앱 마켓에 자사 기술력을 접목해 기업용 AI 앱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LLM 기반의 AI 앱 마켓 공동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올거나이즈와 같은 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임프리메드는 축적된 암 환자의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최적의 항암 치료제를 추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비전 AI 등 자사 솔루션과 임프리메드의 바이오 기술을 결합해 AI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암 환자의 임상자료와 유전자 정보 등을 분석해 예후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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