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1050억 규모 상생금융 방안 내놔
한예나 기자 2023. 11. 7. 03:01
신한금융그룹이 총 1050억원 규모 상생 금융 방안을 냈다.
6일 신한금융그룹은 ‘2024년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 금융 패키지’를 발표하고, 기존 중소 법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던 상생 금융 지원 프로그램의 기한을 1년 연장하고 지원 규모는 610억원을 추가로 늘린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연 7% 이상 대출에 대한 최대 3%포인트 금리 인하, 신용보증기금 매출 채권 보험 이용 고객 보험료 지원, 신용 등급 하락 차주의 금리 상승분 최대 1%포인트 등 862억원 규모 상생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신한은행은 소상공인·청년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440억원을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자체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정책 대출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대출자를 대상으로 2%포인트 수준의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230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실시한다. 저금리 대출 전환을 위한 대환 대출 플랫폼도 신설하고, 청년 자영업자 금융 지원에도 135억원을 투입한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상생 금융은 일회성 선언적 구호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진행 현황을 수시로 체크하면서 영업 현장에서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듣고 보완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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