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치킨업체 bhc 박현종·임금옥 대표 해임

이태동 기자 2023. 11. 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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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bhc의 지주회사 GGS(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는 6일 이사회를 열고 “GGS의 박현종 대표이사와 bhc의 임금옥 대표이사를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GGS의 지분은 국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등 기관 투자자가 91%, 박 대표가 9%를 보유 중이다. GGS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기업 거버넌스(지배구조), 컴플라이언스(윤리경영)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BBQ 윤홍근 회장의 자회사였던 bhc를 외국 펀드(로하틴그룹)에 매각하는 작업을 당시 BBQ 부사장으로서 주도했던 인물이다. 매각 후 박 대표는 bhc의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고, 윤 회장과 BBQ 측이 가맹점 숫자를 부풀리는 등 속였다면서 30여 건의 민·형사 소송을 주고받으며 법적 다툼을 벌여왔다.

한편 GGS의 새 대표이사에는 차영수 사내이사, bhc 새 대표이사에는 이훈종 사내이사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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