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450곳 타격…하마스 거점 점령·작전 책임자 사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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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을 위한 본격 지상전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시설 450여곳을 타격해 거점 지역을 장악했으며 이 과정에서 다수의 하마스 대원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전날 밤새 하마스의 가자지구 내 시설 450곳에 타격을 가했다.
같은 날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의 밤샘 공격으로 20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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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김성식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을 위한 본격 지상전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시설 450여곳을 타격해 거점 지역을 장악했으며 이 과정에서 다수의 하마스 대원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전날 밤새 하마스의 가자지구 내 시설 450곳에 타격을 가했다. 이를 통해 지하 땅굴과 전투 훈련장, 대전차 미사일 발사대를 포함해 거점 지역을 추가로 점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으로 하마스의 특수작전 책임자인 자말 무사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지난달 7일 무장대원들을 자국에 침투시킨 하마스 데이르 알-발라 부대 사령관 와일 아스파도 공습을 통해 제거했다고 전했다.
당시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이스라엘에 침투해 기습 공격을 감행하고 민간인들을 학살, 240여명의 인질을 붙잡아 갔다.
IDF는 현재까지 하마스 고위급 현장 사령관 12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밝히고 있다.
같은 날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의 밤샘 공격으로 20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밤새 이어진 학살로 200명 이상의 순교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같은 사망자수는 "가자시티를 포함, 가자지구 북부 지역에서만 집계됐다"고 부연했다.
이로써 지난달 7일 시작된 전쟁으로 지금까지 가자지구 전역에서 1만22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가자지구 보건부는 밝혔다. 이중 어린이가 4104명으로 파악된다.
한편 중단됐던 가자지구 라파 검문소의 통행은 이날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가자지구를 실효 지배하는 하마스 측은 이날 라파 검문소가 다시 개방됐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1일 이후 이집트 국경당국에 등록한 가자지구 내 외국인들의 대피만 허용됐다고 설명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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