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민의 기억, 하나의 작품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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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문화도시 상징의 하나로 시민들의 생각이 담긴 벽을 세웠다.
이번 작업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청주 출신 현대 미술가 강익중(63) 작가가 협업으로 참여했다.
시문화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직지라는 기록유산의 역사성에 시민 기록활동이 더해져 '꿈의 벽'이 됐다"며 "청주가 민간·공공·세계 기록이 함께 공생하고 발전하며 기록에 영감 받은 창작과 문화 활동이 피어나는 명실상부한 기록문화 창의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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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록유산센터에 ‘꿈의 벽’ 설치
충북 청주시가 문화도시 상징의 하나로 시민들의 생각이 담긴 벽을 세웠다. 이 벽은 가로 11m, 세로 3m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지역 출신 현대 미술가 강익중 작가가 참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작업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청주 출신 현대 미술가 강익중(63) 작가가 협업으로 참여했다. 강 작가는 시민들의 생각을 형상화한 그림이 모자이크처럼 어우러져 청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구상을 담았다.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 작가는 “이 벽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미래를 그려주는 연결의 벽”이라며 “우리가 만든 ‘꿈의 벽’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기억이라는 마당에 ‘직지와 더불어 작지만, 큰 벽으로 기록되길 청주시민과 함께 꿈꿔본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왔다.
국제기록유산센터 1층 입구에 설치해 이곳을 찾는 세계 기록유산문화 전문가들에게 전하는 기록·문화·도시 청주시민의 열망과 환대를 표현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시문화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직지라는 기록유산의 역사성에 시민 기록활동이 더해져 ‘꿈의 벽’이 됐다”며 “청주가 민간·공공·세계 기록이 함께 공생하고 발전하며 기록에 영감 받은 창작과 문화 활동이 피어나는 명실상부한 기록문화 창의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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