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즈와 200일...'5세대 아이콘' 제로베이스원, 더욱 단단해진다(종합)
6일 오후 6시 발매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그룹 결성 후 200일을 맞은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신보를 통해 5세대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 미니 2집 'MELTING POINT'(멜팅 포인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미니 2집 'MELTING POINT'는 지금 이 순간, 제로베이스원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각 곡에 담아냈다.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유스 인 더 셰이드)'로 '청춘의 찬란함과 그 이면의 불안정함'이라는 테마를 통해 내면의 이야기에 집중했다면, 제로즈의 믿음으로 '녹는점(MELTING POINT)'에 도달한 아홉 멤버는 단단한 자기 확신을 바탕으로 직접 행동에 나선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CRUSH(가시)'를 비롯해 'MELTING POINT', 'Take My Hand (테이크 마이 핸드)', 'Kidz Zone (키즈존)', 'Good Night (굿나잇)'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먼저 컴백 소감을 묻는 말에 김규빈은 "저번보다 열정적이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마음을 녹이겠다"고 했고, 김지웅은 "두 번째 이야기를 펼쳐나갈 생각 하니 설렌다. 제로즈와 행복한 추억 만들고 싶고, 다이어리 한 페이지를 넘겨서 두 번째 페이지의 이야기를 새롭게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틀곡 'CRUSH(가시)'에 대해서 성한빈은 "데뷔할 수 있었던 것도, 이 자리에 올 수 있던 것도 제로즈 덕분인데, 제로즈를 위해 9명 멤버들이 더 단단해져야겠다는 각오를 담은 곡"이라며 "부서지고 무너져도 제로즈를 지키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건욱은 "부제가 가시인데, 팬덤 명이 제로즈지 않나. 장미를 지키는 가시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고, 코러스 부분에도 가시를 한 번 더 강조했는데 중독성 있는 파트인 것 같다. 연습실에서 녹음할 때도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따라 부른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특히 석매튜는 "처음 데모 버전을 들었을 때 멤버들끼리 서로 쳐다보면서 이거다 싶었다. 새로운 제로베이스원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뒷이야기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제로베이스원은 그룹 결성 후 200일을 맞기도 했다. 소감을 묻는 말에 박건욱은 "아직 믿기지 않는다. 200일 동안 제로즈와 함께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으며 빼곡하게 채워갔던 것 같다"며 "올해는 새로운 가족을 얻었다고 표현하고 싶다"며 "올해에는 평생 잊지 못할 9명의 가족을 만든 것 같고, 가족들과 매 순간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그 순간에 제로즈도 함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유진은 "올해는 저희가 결성한 해이기도 하고, 저희의 열정과 패기를 보여드려야 하는 한 해라고 생각한다. 이번 타이틀곡 크러쉬를 통해 제로베이스원의 용기와 패기를 잘 보여드린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끝으로 제로베이스원으로 활동하며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냐는 물음에 장하오는 "데뷔 때부터 글로벌 메가 루키라고 불러주셔서 감사했고,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했다"며 "이제는 메가 히트곡의 주인공이 되고 싶고, 5세대 그룹을 떠올리면 대명사처럼 떠오르는 5세대 아이콘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김지웅은 "데뷔 쇼케이스 때 신인상을 받고 싶다 말씀드렸는데, 감사하게도 제로즈 덕분에 받게 됐다. 아직 많은 시상식이 남아있지만 신인상을 더 받고 싶다"며 "시간이 흐르면서 신인상 주인이 제로베이스원이 맞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성숙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로베이스원 미니 2집 'MELTING POINT'는 지난 6일 오후 6시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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