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느냐, 포기하나' 류현진 재계약에 대한 토론토 팬들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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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제이스네이션은 6일(한국시간) 류현진 재계약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하며 재계약은 없을 것으로 결론내렸다.
이 팬 사이트는 "류현진과 재계약하려면 그가 토론토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블루제이스는 이미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먼, 크리스 바싯, 키쿠치 유세이 4명의 선발 투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2023시즌에 최소 31번의 선발 등판과 3.90 미만의 방어율을 기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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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제이스네이션은 6일(한국시간) 류현진 재계약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하며 재계약은 없을 것으로 결론내렸다.
이 팬 사이트는 "류현진과 재계약하려면 그가 토론토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블루제이스는 이미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먼, 크리스 바싯, 키쿠치 유세이 4명의 선발 투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2023시즌에 최소 31번의 선발 등판과 3.90 미만의 방어율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알렉 마노아와 바우덴 프란시스가 로테이션의 5번째이자 마지막 자리를 놓고 경쟁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부터 스프링캠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이적이 이뤄지고 최종 로테이션 공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면 류현진이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토미 존 수술로 2023시즌 첫 4개월을 결장했고, 시즌 마지막 두 달 동안11번의 선발 등판에서 녹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WHIP 1.29에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고, 그 외 다른 많은 통계도 그의 통산 평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는 그가 경쟁 기간에 있는 팀에 적합한 옵션임을 보여주었다고 이 사이트는 강조했다.
또 류현진은 기교가 뛰어난 투수라며 패스트볼 평균 시속은 88마일에 불과하지만 그는 투구를 믹싱하고 속임수를 쓰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고 했다.
이 사이트는 그러나 류현진에게 건강은 큰 요소이며, 그가 지난 세 시즌 동안 평균 16번의 선발 등판에 그쳤다는 점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류현진은 37세에 2024시즌에 돌입하게 되는데, 로스 앳킨스 휘하의 블루제이스는 아직까지 30세 이상의 선수와 재계약한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며 "류현진이 2023 포스트시즌에 뛰지 못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
게다가, 토론토는 로테이션의 제5선발을 맡을 투수가 충분하다며 프란시스와 리키 타이데만을 거론했다. 이렇듯 "이미 5선발 자원이 충분히 있는데 왜 돈을 쓰느냐"고도 했다.
이 사이트는 끝으로 "류현진은 뛰어난 경력을 갖고 있으며 블루제이스 팬들은 그 중 일부를 토론토에서 보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한다. 류현진 같은 투수에 대한 수요는 확실히 있기 때문에 그가 새 보금자리를 찾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류현진은 토론토를 사랑하고, 토론토도 그를 다시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류현진이 다음 시즌 토론토에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해도 무방할 것 같다"고 결론지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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