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 끝판왕' 손범수에 진양혜 "벗어나고파" '독립선언' 재점화 ('동상2') [Oh!쎈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상이몽2' 에서 손범수와 진양혜 부부가 또 다시 독립선언에 대한 마찰이 일어났다.
손범수는 조심스럽게 진양혜가 최근 독립선언을 했다며 각방살이를 고백,한석준은 "부부는 무조건 같이 자야한다"고 했고 김환은 "난 각방도 나쁘지 않다"며 "아내를 사랑하지만 만날 땐 또 만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방송말미 진양혜는 또 한번 손범수에게 "이제 벗어나고 싶다"며 독립이몽을 재점화시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수형 기자]'동상이몽2' 에서 손범수와 진양혜 부부가 또 다시 독립선언에 대한 마찰이 일어났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손범수와 진양혜 부부가 그려졌다. 아침일찍부터 하루를 시작한 진양혜와 달리 손범수는 늦잠에 푹 빠졌다. 마침 택배가 도착했고, 손범수도 잠에서 깼다. 이어 택배를 열었다. 진양혜의 미니 냉장고였던 것.
진양혜는 "이 방을 방공호로 만들 것"이라며 폭탄고백, 24시간 독방생활을 선언했다.계속해서 독립을 외쳤던 진양혜가 독방을 쓸 것이라 하자 손범수는 충격을 받았다. 진양혜는 "혼자 칩거하다가 엄청난 일을 만들지 어떻게 하냐"며 공간을 독립해 칩거하겠다며 선전포고했다. 이에 손범수는 "갑자기 열이 확 뻗친다"며 황당, "이상한 말이다"며 언짢은 기색을 보였다.
진양혜는 급기야 접이식 침대를 주문했다며 각방살이도 선언했다. 손범수는 "반품하자"며 "상의도 안 하고 그러냐"고 서운, 진양혜는 "이 방은 내 마음대로 하지 않았냐"며 꿋꿋한 의지를 보였다. 각방이몽에 한치도 양보없는 의견대립을 보였다.
급기야 간이침대까지 방문 앞에 펼쳤고, 손범수는 "정말 큰일날 사람이네"라며 "각방을 쓰자는 것 같다"며 기분 나빠했다. 진양혜는 "수면 분리다 나쁘지 않다"며 "나쁘게 생각하지말라"며 반대의견을 보였다. 손범수는 "마음도 멀어질 수 있다"며 걱정, 진양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자기만의 공간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했다.
이후, 손범수는 김환과 한석준 아나운서를 만났다. 나의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져 줄 후배난 상처를 분명히 입었다"며 "아내 마음을 사로잡을 방법을 받으러 왔다"고 했다. 후배들과 모인 손범수는 "올초 실업자가 됐다, 방송 34년차인데 처음으로 고정프로가 없어졌다"고 하자, 두 후배는 "34년간 근속이 더 부럽다 우린 다 끊겨봤다"고 했다. 특히 김환은 "애가 둘인데 저도 끊겼다 선배님 걱정할 때가 아닌 것 같다"며 착잡해했다.
손범수는 조심스럽게 진양혜가 최근 독립선언을 했다며 각방살이를 고백,한석준은 "부부는 무조건 같이 자야한다"고 했고 김환은 "난 각방도 나쁘지 않다"며 "아내를 사랑하지만 만날 땐 또 만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환은 "4년 간 단 한번도 뒤풀이 안 한 적 없어, 회식 좋아하는 선배"라고 하자 손범수는 "회식만이 희망, 그 (회식)목표를 위해 열심히 한다"며 "아내가 잔소리 했지만 아랑 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마셨다"고 고백, 이지혜는 "독립 이유를 알았다"며 웃음짓게 했다.
혹시 집안일은 하는지 묻자 손범수는 "다 한다"며 억울, "칭찬은 못 받아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친구들은 아직도 가부장적, 집안일 한다고 하면 깜짝 놀란다"고 하자 진양혜는 "아직도 그런 사람들이 있나, 시대착오적인 친구들 그만 만나라"며 발끈했다.
이어 김환은 "요리해 준 적 있나"고 하자, 손범수는 "한 번도 없다"고 고백, "음식할 이유가 없었다, 혼자 살아본 적 없어, 옛날에 엄마가 남자는 주방 들어오면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모두 깜짝, 김구라 조차 쉴드를 포기했고, 오상진도 "그냥 얘기 그만하면 안 되냐"며 손절(?)해 웃음짓게 했다 . 아니나 다를까, 손범수는 감자 깎는 것조차 하지 못 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도시락을 완성했다. 이를 본 표창원은 "원인과 처방이 잘 못됐다. 결혼 30년차는 일회성 도시락이 되지 않는다"며 "일단 아내의 말을 듣고 털어놓기 힘든 속내를 들으려는 자세가 우선적"이라 말했다. 이에 패널들은 "문제는 손범수 자체가 경청의 아이콘, 생색도 내신다"며 걱정, "그래도 노력의 계기는 될 것"이라 응원했다.
하지만 방송말미 진양혜는 또 한번 손범수에게 "이제 벗어나고 싶다"며 독립이몽을 재점화시켰다.
/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