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학 융합으로 캠퍼스 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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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과 공학·기술, 두 분야의 창조적 결합이 강원대학교 캠퍼스의 늦가을을 물들인다.
강원대 문화예술·공과대학이 주최하는 '에이스 페스티벌(Art Culture&Engineering Festival)'이 오는 7∼9일 백령아트센터 등 강원대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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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문화예술공과대학 주최
교수·재학생 사흘간 합동 무대
공학계열 체험·특강도 이어져
문화예술과 공학·기술, 두 분야의 창조적 결합이 강원대학교 캠퍼스의 늦가을을 물들인다.
강원대 문화예술·공과대학이 주최하는 ‘에이스 페스티벌(Art Culture&Engineering Festival)’이 오는 7∼9일 백령아트센터 등 강원대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예술과 공학 분야를 망라한 행사로 미래 세대에게 최근 학문 동향을 알리는 동시에 예술분야 마스터 클래스 등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페스티벌은 7일 오후 7시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축제의 서막’으로 시작한다. 강원대 교수와 재학생, 동문 등이 함께 꾸린 무대로 지역 예술인과 유망주들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상문화학과의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강원대 무용학과 발레 전공 학생들이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를 선보인다. 이어 김세일 테너(부학장), 강우성 피아니스트(음악학과장), 조성호 클라리네티스트(음악학과 교수) 등 강원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한경미 소프라노, 권성준 지휘자도 참여한다. 강이안·황하민·오상민으로 구성된 KNU타악기 앙상블도 눈길을 끈다.
다음날 ‘기대의 밤’ 공연에서는 KNU콘서트 오케스트라가 무대를 장식한다. 바이올린 고다희, 클라리넷 임용훈, 트롬본 이석기, 타악기 조연수, 피아노 김예나 등 미래 세대 연주자들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마지막 날에는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홍민정 연출, 권성준 지휘자, 강원대 음악학과 재학·졸업생들이 선보인다.
또 공학관 옆 옛 수리실험동을 스타트랩(Start-Lab)으로 조성,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는 미술학과가 마련한 기획전시를 19일까지 선보인다.
전체 프로그램은 △공학 학술제(공학 11개 학과) △전공 체험(문화예술계열 1개 학과 및 공학계열 5개 학과), △문화예술제(6개 문화예술 계열 융합), △전공 소개(17개 전공) 및 강연, 공학 대중 특강 등으로 꾸려져 문화예술과 공학계열 인재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오픈 캠퍼스’ 플랜의 일환이기도 하다. 오성훈 학장은 “공학과 예술의 융합 성과는 접점의 기회를 늘리고 각 영역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있어야 천천히 나올 것”이라고 했다. 김헌영 총장은 “경계를 넘나들며 창의적 인재양성의 요람을 만들고 있다. 이번 축제가 융합과 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여진·김진형
테너 김세일
피아노 강우성
클라리넷 조성호
지휘 권성준
KNU 타악기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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