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서 ‘전국 동구리 전통민요 경창대회’ 오늘 개막

최훈 2023. 11. 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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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동구리 전통민요 경창대회'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양양문화복지회관에서 펼쳐진다.

동구리 전통민요 경창대회는 조선시대 양양의 관노 출신임에도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세조로부터 악공으로 대우받은 소리꾼 '동구리'를 기리고, 우리 음악을 보전·전승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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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취타대 등 초청공연·본선

‘전국 동구리 전통민요 경창대회’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양양문화복지회관에서 펼쳐진다.

동구리 전통민요 경창대회는 조선시대 양양의 관노 출신임에도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세조로부터 악공으로 대우받은 소리꾼 ‘동구리’를 기리고, 우리 음악을 보전·전승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대회다.

양양문화원이 주관해 올해로 13회 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7일 예선과 8일 본선을 통해 통합대상 1개 팀 등 총 21개 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이틀째 본선 경연에 앞서 세조대왕의 행차를 복원·재현하는 행사를 통해 동구리 전통민요 경창대회의 역사적 유래를 알리고, 올해 양양문화원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취타대, 전년도 통합대상팀, 전문국악인 공연 등 초청공연도 손보인다.

박상민 문화원장은 “동구리 경창대회는 전국 곳곳에 산재한 진정한 소리꾼을 발굴하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경창대회를 통해 국악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의 문화콘텐츠로 확대·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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