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佛페미나 외국문학상 수상 불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페미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른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수상에 실패했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열린 페미나 문학상 시상식에서 외국문학상은 미국 작가 루이즈 어드리크의 '문장(The Sentence)'에 돌아갔다.
1985년 제정된 페미나 외국문학상은 프랑스 최고권위의 문학상 중 하나인 페미나상의 외국문학 부문으로, 한국 작가로는 이승우와 황석영이 후보에 오른 적이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페미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른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수상에 실패했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열린 페미나 문학상 시상식에서 외국문학상은 미국 작가 루이즈 어드리크의 '문장(The Sentence)'에 돌아갔다.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달 24일 최종 후보 5편에 들었으나 마지막 결실은 보지 못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 8월 23일 '불가능한 작별(Impossibles adieux)' 이란 제목으로 프랑스에서 출간됐다.
외국문학상을 받은 '문장'은 과거의 유령과 현재의 인종 차별에 직면한 아메리카 원주민 서점의 이야길 다루고 있다.
프랑스 소설 중에선 한국엔 잘 알려지지 않은 네즈 시노의 '슬픈 호랑이(Triste Tigre)'가 페미나 상을 받았다. '슬픈 호랑이'는 작가가 어린 시절 의붓아버지에게 수년간 성폭행당한 일을 다룬 자전적 소설이다.
1985년 제정된 페미나 외국문학상은 프랑스 최고권위의 문학상 중 하나인 페미나상의 외국문학 부문으로, 한국 작가로는 이승우와 황석영이 후보에 오른 적이 있다.
s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렸던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