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보건부 “사망 1만 명 넘어”…UNRWA “아동 10분에 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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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한 달째 지속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각 6일 보도했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가 1만 22명으로 집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으며 전쟁이 발발한 이후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하마스 지도부 소탕을 위해 맹공을 퍼부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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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한 달째 지속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각 6일 보도했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가 1만 22명으로 집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가운데 어린이는 4천104명이라고 보건부는 덧붙였습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성명을 올려 "전쟁 중 평균적으로 10분에 한 명씩 어린이가 죽고, 두 명이 다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UNRWA는 "분쟁 기간 민간인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은 큰 뜻이나 이상적인 일이 아니다"라며 "이는 인류에 대한 의무이자 약속이며, 민간인은 어디에 있든지 보호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하마스가 밝히는 희생자 통계의 경우 외부에서 검증된 수치는 아닙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지에 대해 팔레스타인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으며 전쟁이 발발한 이후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하마스 지도부 소탕을 위해 맹공을 퍼부어 왔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군(IDF)은 지난달 27일 지상작전 확대를 방침을 밝힌 이후 병력 투입 규모를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가자시티 포위 완료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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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설 기자 (rec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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