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범수, ♥진양혜 '각방 선언'에 청천벽력…일촉즉발 '독립대첩'(동상이몽)[종합]

김준석 2023. 11. 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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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손범수가 아내 진양혜의 독립선언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아내 진양혜의 독립 선언을 만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손범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른 아침 진양혜는 커다란 택배를 받고 기뻐했고, "뭐야"라는 물음에 "별거 아니다"라며 서재로 향했다.

알고보니 택배의 정체는 간이냉장고였다. 손범수는 "호텔 냉장고 아니냐. 우리집에 냉장고 많은데"라고 의아해 했다.

진양혜는 "24시간 있을 수 있는 방공호를 만들겠다"고 통보해 손범수를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주 독립선언으로 손범수를 당황케 했던 진양혜가 이번엔 각방 선언까지 하게 된 것.

손범수는 "여기서 부엌 가는 게 힘드냐"라고 물었고, 진양혜는 "나만의 물건이 필요하다. 혼자 칩거 하다가 엄청난 일이 생길지 어떻게 아냐"라고 말해 손범수를 당황케 만들었다.

손범수는 "열이 확 뻗치네"라며 "왜 자꾸 이상한 얘기를 하냐"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진양혜는 "이제 간이침대만 들어오면"이라고 말해 손범수를 또 한 번 놀라게 만들었다.

손범수는 "바로 방이 옆에 있는데 이게 무슨 말이 안 되는 소리냐. 반품하자"라고 진양혜를 설득했지만 진양혜는 "뜯으면 반품이 안 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화가 난 손범수는 "대화가 안 되네"라며 서재를 박차고 나갔고, 타격감이 1도 없던 진양혜는 구석에서 간의침대를 꺼내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이 모습을 보고 "저 정도면 꽤 오래 준비를 해온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방공호 까지 완성한 진양혜는 해맑게 웃으며 출근을 했고, 손범수는 서재로 가 침대를 발견하고 헛웃음을 보였다.

손범수는 "간이침대 이미 사놨었구나"라며 각방 의지에 심기가 불편해 보였다.

손범수는 "말로만 그러고 설마설마 했다. 근데 주문해놓고 쫙 편 거다. 각방을 쓰자는 얘기로 들리니까"라고 말했고, 진양혜는 "각방도 괜찮을 거 같다. 수면불리다. 그걸 나쁘게 생각하지말고 긍정적인 면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손범수는 아나운서 후배 김환과 한석준을 한 캠핑장에서 만났다.

손범수는 "예전엔 제가 그르침을 줬다면 젊은 감각에서 조언이나 가르침을 받으려 한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세상 유약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을 찾았으면 저를 찾았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범수는 "내가 지금 34년차 인데 처음으로 고정이 없다. 처음이라 좀 당혹스럽다"라고 말했고, 한석준은 "34년 동안 끊긴 적이 없다는 게 더 놀랍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환 역시 "저는 3주에 하나씩 끊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환은 "저도 지금 고장이 없다. 제가 선배님을 걱정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해 손범수를 웃게 만들었다.

손범수는 후배들에게 아침에 진양혜가 독립을 위해 준비했던 걸 고자질 하기 시작했고, 영상을 보던 MC들은 "뒷담화도 하냐"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후배들은 손범수에게 "독립의 이유는 뭐냐"라고 물었고, 손범수는 "모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지난 주 내내 얘기했는데 모른 다는 게 말이 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후배들은 손범수에게 "술 때문 아니냐"라고 물었고, 김환은 "4년 동안 같이 선배님이랑 프로그램을 했는데 회식을 단 한 번도 거른 적이 없다"라고 말해 손범수를 당황케 만들었다.

또 손범수는 "내가 깔끔한 편이라서 집안일도 잘한다"라고 말했지만 후배들은 "아내들은 다시 리터치를 하면 안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손범수를 놀라게 만들었다.

후배들은 진양혜의 독립 방지를 위해 손범수에게 요리를 알려줬지만 "단 한번도 요리를 해보지 않았다"라며 감자칼 조차 못 다루는 모습을 보였다.

김환은 손범수에게 손쉽게 할 수 있는 '비트감자전'을 전수해줬고, 후배들은 "비트전을 하트로 만들어라"라며 코칭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손범수는 도시락을 만들며 문어소시지에 도전했고 "근데 나 노안이 와서 힘들다"라며 열심히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도시락을 완성한 후 손범수는 진양혜를 픽업 하기 위해 직접 운전을 하고 마중을 나갔고, 진양혜는 "어떻게 왔냐. 너무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손범수는 "피로가 풀리려면 살짝 걷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라며 데이트를 얘기했지만 진양혜는 "다리가 부어서 따뜻하게 족욕하고 자면 좋겠다"라고 말해 손범수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진양혜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일하는데 까지 와줘서 고마워서 갔는데. 너무 뜬금 없었다. 여전히 맥락을 못 잡는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범수는 산책이라고 했지만 '급경사 주의'라는 표지판이 나와 MC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산책 데이트를 하던 중 손범수는 직접 만든 도시락을 꺼냈고, 손범수는 직접 만들었다며 "이게 플러팅 도시락이다"라고 말해 진양혜를 감동시켰다.

진양혜는 "결혼 30년 만에 내가 오래 살고 볼 일이다"라며 감동했고, 손범수는 끝까지 생색을 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진양혜는 "조금 더 일찍 할 걸. 결혼 30년 만에"라고 말했고 "독립에 영향은 전혀 없었다. 그런 측면에서 0점이다. 결혼 30년 만에 내 위주로 해보겠다고 했는데 등산 한 번에 바뀌겠냐"라고 말했다.

또 술을 한잔 하면서 손범수는 '결혼고사'를 꺼냈고, 진양혜는 "재미있겠다"라며 신중하게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이때 치약에 대한 문제가 나왔고, 진양혜는 "여보는 중간에서 치약을 짜지 않냐"라고 물었지만 손범수는 "난 여보가 기분 나빠할까봐 말 안 했는데 향이 안 맞아서 나 치약을 따로 쓰고 있다"고 말해 진양혜를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문제에 대한 답을 할 때 마다 역대급으로 서로 다른 모습을 보였고, 김구라는 "이렇게 알아가는 게 중요하다"라고 손범수를 위로했다.

손범수는 "이제 독립 얘기는 안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고, 진양혜는 "아니 근데 그건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라. 난 그냥 조금은 가벼워졌잖아. 애들도 다 컸고 자기 할일도 다 했고, 나도 시간도 많아졌고, 당신도 그렇고 나는 인생의 두 번째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손범수는 "졸혼 이런 거냐?"라고 물었고, 진양혜는 "그러기엔 우리가 너무 젊다"라고 말했다.

진양혜는 "세상에 남편이 한 명밖에 없잖아. 다른 사람에게 하는 게 당신과 다르니까. 그게 문제가 되는 거 같다. 좀 내 남편이 아닌 손범수가 언제 빛날 줄 안다. 그 모습을 보는게 기뻤다. 근데 그게 내가 바라는 모습을 강요하는 게 아닐까 고민하고 있었다"라고 고민을 이야기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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