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공범 의혹' 남현희 측 "이용 당했다‥단독 범행 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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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씨의 사기 행각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이용당했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남 씨의 변호인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전청조 씨의 사기 행각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청조를 사기로 고소한 15명은 남 감독을 고소하지 않았다. 단독 범행이 명백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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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씨의 사기 행각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이용당했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남 씨의 변호인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전청조 씨의 사기 행각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청조를 사기로 고소한 15명은 남 감독을 고소하지 않았다. 단독 범행이 명백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은 "11억 원 이상 사기당한 전문직 부부가 최근 유일하게 남 감독을 공범으로 고소했고, 그에 따라 자동적으로 입건되어 오늘 조사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범죄 수익을 숨겨 놓았을 전청조만을 상대하면 피해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보았을 피해자의 심경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전청조에게 이용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은 "경찰이 원하는 모든 자료를 즉시 제공하고 오로지 증거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청조 씨는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 3일 구속됐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40863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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