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이슈] 연말 랠리 올까?

KBS 2023. 11. 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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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의 변화만큼이나 월가의 금융시장 분위기가 한 주 새 확 달라졌습니다.

모두를 마음 졸이게 했던 미국 국채 금리가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지난주엔 모처럼 뉴욕 3대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연말 '산타 랠리'의 신호일까요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연구실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앵커]

지난주 이 자리 오셨을 때만 해도 주식시장이 극도로 불안한 모습이었는데, 일주일 새 분위기가 180도로 달라졌습니다.

반전의 계기가 된 게 무엇입니까?

[앵커]

지난주 지표들 역순으로 되짚어보죠.

미국의 인플레 상황을 다룰 때마다 고용시장이 너무 견고하다는 이야기를 꼭 하곤 했는데, 실업률이 조금 오르긴 했습니다.

그래도 3.9%면 아직 완전고용 수준 아닙니까?

[앵커]

실업률 지표 말고 고용시장 상황을 살펴보려면 임금 상승률도 살펴봐야 하잖아요.

이건 어떻게 나옵니까?

[앵커]

그런가 하면 주식시장을 짓누르던 미국 장기 국채금리도 뚝 떨어져서 4.5%대까지 내려왔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발행 규모를 축소했기 때문인데, 그럼 이제 상승세는 끝난 겁니까?

[앵커]

이제 올해 기준금리 결정은 12월 딱 한 번 남았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시장 금리가 워낙 올라서 연준이 굳이 기준금리 안 올려도 되겠다고 했는데, 국채금리가 하락하면 이 전망도 바뀌는 겁니까?

[앵커]

이렇게 '금리 인상 끝났다'는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기업들 실적 시즌도 마무리됐죠.

이 흐름 그대로 연말까지 강세가 이어질까요?

남은 변수는 뭐가 있겠습니까?

[앵커]

여기에 우리 주식시장에는 또 다른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주가 하락세에 투자하는 공매도를 내년 6월 말까지 전면 금지하기로 했죠.

이 조치, 시장에는 호재입니까, 악재입니까?

[앵커]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대응전략을 세워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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