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이대호, 타자 김선우 맞대결서 가볍게 승…"10타석 줘도 못 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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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이대호가 '타자' 김선우와의 맞대결에서 가볍게 승리했다.
바로 투수 이대호, 타자 김선우의 대결이었다.
세기의 대결에 이목이 집중됐고, 타자 김선우에게 세 번의 기회가 주어졌다.
투수 이대호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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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투수' 이대호가 '타자' 김선우와의 맞대결에서 가볍게 승리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는 최강 몬스터즈가 OBM(Old Boy Monsters) 팀, YBM(Young Boy Monsters) 팀으로 나뉘어 올스타전을 펼쳤다.
올스타전 경기에 앞서 스페셜 매치가 있었다. 바로 투수 이대호, 타자 김선우의 대결이었다. 세기의 대결에 이목이 집중됐고, 타자 김선우에게 세 번의 기회가 주어졌다.
이대호는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해설위원으로 나선 박용택이 극찬했다. "제구가 워낙 좋다"라면서 김선우에 대해서는 "벌써 치지 않겠다는 스탠스다.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다. 공이 무서운 것"이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두 선수는 자존심 대결에 어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이었다. 김선우는 내야 땅볼, 유격수 앞 뜬공, 다시 한번 내야 땅볼로 결국 3아웃 됐다. 투수 이대호의 승리였다.
박용택은 "오늘 시간만 있으면 10타석을 줘도 (김선우가) 치기 쉽지 않다"라며 '팩폭'을 이어가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선우 선수의 타격에 대해서는 솔직히 좀 얘기하고 싶지 않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더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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