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하자고 먼저 말했다". 정훈희, 김태화와의 파격 러브스토리 공개…"'혼전 동거', 상상 못하던 시절"

이정혁 2023. 11. 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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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 동거는 상상도 못하던 시절, 내가 먼저 멍석을 깔았다."

가수 정훈희가 남편 김태화와의 먼저 동거 제안을 한 파격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정훈희는 "동거하자고 내가 먼저 말했다. 둘이 만나서 연애하는데 다 알아보니까 어디 갈 데가 없었다. 비밀 연애 시절 친구집을 전전하다가 이후 아지트를 만들어 정착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아지트에서 생활한 게 동거의 시작이 됐다. 그런데 그 방을 얻은 게 나다. 내가 멍석을 먼저 깐 거다"라고 솔직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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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tvN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혼전 동거는 상상도 못하던 시절, 내가 먼저 멍석을 깔았다."

가수 정훈희가 남편 김태화와의 먼저 동거 제안을 한 파격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1월 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인권과 정훈희의 전원 마을 방문기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태화와 연애결혼을 한 정훈희는 "1970년에 시민회관에서 공연했다. 김태화의 라스트 찬스와 일본 밴드 공연 사이에 가수 임희숙과 내가 공연했다"고 운을 뗐다.

사진 출처=tvN

이어 정훈희는 "김태화가 1979년 미국에 갔다가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같은 건물 클럽에서 일하게 됐다. (김태화가) 내 노래에 뿅 갔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1979년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했고, 정훈희가 먼저 동거 제안을 했다고. 정훈희는 "동거하자고 내가 먼저 말했다. 둘이 만나서 연애하는데 다 알아보니까 어디 갈 데가 없었다. 비밀 연애 시절 친구집을 전전하다가 이후 아지트를 만들어 정착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아지트에서 생활한 게 동거의 시작이 됐다. 그런데 그 방을 얻은 게 나다. 내가 멍석을 먼저 깐 거다"라고 솔직 고백했다.

이어 정훈희는 "기자가 소문 듣고 '연애한다며?'라고 물었는데, '연애가 아니고 같이 살아'라고 답했다"며 "난리가 났었다. 결혼식을 안 하고 동거 생활을 한다는 건 생각을 못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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