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보건부 "팔레스타인 사망자 1만명 넘어, 4100여명이 어린이"

윤세미 기자 2023. 11. 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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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한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가 1만명을 넘었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밝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하마스가 관리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따른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1만22명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1400명 넘는 사망자를 낸 하마스의 기습공격 직후 가자지구로 보복 공습을 시작한 뒤 지상전도 개시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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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가자시티에서 한 남성이 이스라엘 폭격에 쓰러진 아이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가고 있다./AFPBBNews=뉴스1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한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가 1만명을 넘었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밝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하마스가 관리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따른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1만22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4104명은 어린이라고 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1400명 넘는 사망자를 낸 하마스의 기습공격 직후 가자지구로 보복 공습을 시작한 뒤 지상전도 개시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6일 성명에서 하루 새 450곳의 하마스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하마스 지휘관을 포함해 대원들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민간인 사망자가 늘면서 국제사회에선 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휴전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스라엘을 굳건히 지지해 온 미국 역시 휴전보다는 인도주의적 목적의 교전 일시 중단에 힘을 싣고 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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