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 범행 방조·피해자 회유한 치과의사 구속영장 기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신도를 추행하거나 강간한 혐의로 재판 중인 JMS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78) 성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치과의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다시 기각됐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전지법 윤지숙 판사는 준유사강간 방조, 강요 혐의로 재청구된 JMS 신도 치과의사인 A씨(40대)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A씨는 다른 JMS 목사 2명과 함께 정명석이 한국과 독일 국적 여신도에게 추행 등 범행을 저지르는 것을 돕거나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신도를 추행하거나 강간한 혐의로 재판 중인 JMS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78) 성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치과의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다시 기각됐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전지법 윤지숙 판사는 준유사강간 방조, 강요 혐의로 재청구된 JMS 신도 치과의사인 A씨(40대)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윤 판사는 "광범위한 수사를 통해 증거가 수집돼 피의자가 정당한 방어권 행사 범위를 넘어 증거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가족 관계, 생활 환경 등을 고려할 때 도주 염려도 있다고 보기 어려워 구속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힘들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A씨는 다른 JMS 목사 2명과 함께 정명석이 한국과 독일 국적 여신도에게 추행 등 범행을 저지르는 것을 돕거나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또 경찰에 신고한 피해자에게 신고를 취하하도록 회유하고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8월 이들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대전지법은 인과 관계 등 다툼의 여지가 있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한편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금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메이플(29)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에이미(30)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명석의 범행을 도와 준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정조은은 징역 7년을, 준강간 및 준유사강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민원국장 B씨는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그 외에 범행을 도운 국제선교부 국장 C씨는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1년을, 나머지 관계자 3명에게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3년~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됐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블핑 로제, 삼성 이재용 딸과 나란히 앉아 '까르르'…친분 '눈길' [영상] - 머니투데이
- 라이머·안현모 이혼…"나랑 안 맞아, 경제관념 無" 과거 발언 보니 - 머니투데이
- 유명 개그우먼 충격 근황…"사기 결혼→대인기피증, 유서도 써" - 머니투데이
- '이혼' 이동건 "별명=연예계 의자왕…딸 로아가 검색할까 창피" - 머니투데이
- 33년 사기꾼 잡아 온 검사 "전청조 사기 전략 13가지, 나도 속을 정도" - 머니투데이
- 황정민에 "너 연기 하지 마!" 말렸던 개그맨…누구? - 머니투데이
- '버닝썬 논란' 남편과 "잘 지내요"…박한별 근황 보니 - 머니투데이
- '현대家 며느리' 노현정, 박은영 보고 "내가 더 예쁜데?"…무슨 일 - 머니투데이
- [IT썰] 병풍폰 '최초' 中에 뺏긴 삼성, 두번 접는 폴더블 내년 출시? - 머니투데이
- "외인들 무섭게 돈 뺀다"…삼성전자 '역대급 물타기' 개미, 희망은 없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