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코 골아 아내와 각방 생활" 고백한 표창원에 "전형적인 노예" [동상이몽2]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아내와 각방에서 지내고 있다고 터놨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30년 차 손범수, 진양혜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표창원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MC 서장훈은 "지난주 손범수, 진양혜 부부의 마음을 끝까지 알아채기 힘들어 특별히 모셨다. 심지어 결혼 29년 차니 30년 차 부부의 심리 파악 가능할 거다"라며 표창원을 소개했다.
그러나 표창원은 당황하더니 "사실 잘못 나온 거 아닌가 싶다"며 "아내도 아직까지 파악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고, MC 이지혜는 "오늘만 피의자라 생각하시라. 순간적으로 몰입하면 된다"고 해 웃음을 더했다.
표창원의 반전 고백이 이어졌다. '29년째 구금 생활 중'이라는 것. 표창원은 "솔직하게 이야기하겠다. 현대사회에서 어딜 가면 다 카드로 결제하잖냐. 제겐 아내 명의의 카드 한 장이 주어지고 사용하면 아내에게 문자가 간다"고 설명했다.
표창원은 MC 김구라가 "라디오 때문에 주말 부부로 지내 행복했다고 한다"고 하자 크게 웃고는 "집이 용인이고 방송국이 상암이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라 차가 제일 막힐 때다. 만약 늦으면 방송 사고라 아내에게 방송국 근처 원룸을 얻어냈다"고 부연했다.
이어 "아내가 수시로 불시 검문을 하러 방문하더라"라고 한 표창원은 "라디오가 끝나 돌아왔는데 각방 생활하고 있다. 아내가 '이제부터 따로 자자'고 하더라. 제가 코를 심하게 곤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MC 김구라는 "전형적인 노예 느낌"이라며 "일이 피곤하면 코 골고 이를 간다"고 보태 폭소를 유발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