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2.1개당 득점' 벨링엄 없으면 답 없는 레알..."공격수 3명 합쳐도 7.9번 슈팅해야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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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주드 벨링엄에 과하게 의존하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6일 "호셀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는 벨링엄보다 3골이 적은 10골을 넣었다. 그들은 79개의 슈팅 중 37개(46.8%)를 성공시켰다. 3명이 골을 넣기 위해서는 평균 7.9개의 슈팅이 필요하다. 벨링엄은 27개 중 21개(77.7%)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는 2.1개의 슈팅마다 득점한다. 현재로서는 레알에 다른 답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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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주드 벨링엄에 과하게 의존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한 레알은 2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레알에 입단한 벨링엄은 펄펄 날고 있다. 개막 후 첫 경기인 아틀레틱 클루브전에 선발로 나서자마자 골을 터트리면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레알에서 주로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있는 벨링엄은 이후에도 거의 매 경기마다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엘 클라시코에서 슈퍼 스타가 됐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점 뒤지던 상황에서 종료 직전 극적으로 멀티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가져오는 맹활약을 펼쳤다. 벨링엄은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4경기에서 1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유망주로서 최고의 영예에 빛나기도 했다. 벨링엄은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트로피인 '코파 트로피'를 수상했다. 그는 자말 무시알라와의 경쟁을 이기고 1위에 올라 코파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역사상 최초로 코파 트로피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침묵했다. 벨링엄의 무득점은 곧 승부에도 영향을 끼쳤다.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레알인 만큼 중위권 라요를 상대로 일방적인 승리가 예상됐지만,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내내 벨링엄 뿐 아니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셀루 등이 연달아 골문을 위협했지만 라요가 득점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벨링엄의 의존도가 너무 큰 레알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6일 “호셀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는 벨링엄보다 3골이 적은 10골을 넣었다. 그들은 79개의 슈팅 중 37개(46.8%)를 성공시켰다. 3명이 골을 넣기 위해서는 평균 7.9개의 슈팅이 필요하다. 벨링엄은 27개 중 21개(77.7%)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는 2.1개의 슈팅마다 득점한다. 현재로서는 레알에 다른 답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벨링엄이나 호셀루 보다 더 많은 득점을 할 것이다. 벨링엄의 득점에 의존하고 있지 않다. 다른 대체원이 있다. 득점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두고 봐야 할 노릇이다. 경기 후 벨링엄의 어깨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의 어깨에 문제가 있다. 그는 내일 검사를 할 예정이다. 수요일 경기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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