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시민 제보로 잡혔다…탈주범 김길수 사흘만에 의정부서 검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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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범 김길수의 도주 행각이 사흘 만에 의정부에서 막을 내렸다.
경찰은 현재 김길수를 의정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했으며 곧 안양동안서로 인계한 후 자세한 범행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길수는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붙잡혔다.
김길수는 지난 2일 경찰서 유치장에서 플라스틱 숟가락 일부를 먹은 상태에서 같은날 서울구치소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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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1) 이상휼 유재규 양희문 기자 = 탈주범 김길수의 도주 행각이 사흘 만에 의정부에서 막을 내렸다.
의정부경찰서 강력팀은 6일 오후 9시20분께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공중전화 박스에서 김길수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민의 제보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현재 김길수를 의정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했으며 곧 안양동안서로 인계한 후 자세한 범행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길수는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붙잡혔다. 지난 9월 은행보다 저렴하게 환전해주겠다며 피해자를 속여 7억4000만원이 든 현금 가방을 들고 달아난 혐의다.
김길수는 지난 2일 경찰서 유치장에서 플라스틱 숟가락 일부를 먹은 상태에서 같은날 서울구치소로 넘어갔다. 구치소에서 김길수가 통증을 호소하자 당일 저녁 늦게 관계자들은 김길수를 안양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음날인 3일 병원에서 하룻밤을 잔 김길수는 4일 오전 도주했다.
김길수는 성범죄 전력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011년 4월 송파구에서 20대 여성을 2회에 걸쳐 강간해 특수강도강간죄 등으로 징역 6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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