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피해로 홍대거리에서 1명 심정지·1명 부상

박지영 2023. 11. 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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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에서 철제 구조물이 강풍에 쓰러져 2명이 중상을 입었다.

6일 서울 마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9분쯤 홍대입구역 8번출구 인근 한 건물 1층에 설치된 철제 가림막이 쓰러져 행인 2명을 덮쳤다.

소방당국은 리모델링 중인 현장을 가리기 위해 임시로 설치한 철제 가림막이 강풍에 넘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엔 이날 오후 3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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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철제 가림막이 행인 덮쳐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 건물 리모델링 현장에서 건물 가림막이 강풍에 쓰러져 행인 두 명이 중상을 입은 현장 모습. 뉴시스

서울 마포구에서 철제 구조물이 강풍에 쓰러져 2명이 중상을 입었다.

6일 서울 마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9분쯤 홍대입구역 8번출구 인근 한 건물 1층에 설치된 철제 가림막이 쓰러져 행인 2명을 덮쳤다. 구조물에 깔린 5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또 다른 피해자인 40대 남성은 얼굴에 상처를 입어 치료 중이다.

소방당국은 리모델링 중인 현장을 가리기 위해 임시로 설치한 철제 가림막이 강풍에 넘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엔 이날 오후 3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소방은 인력 54명, 장비 12대를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박지영 기자 jy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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