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 2023' 연계 글로벌 CVC 컨퍼런스 열려

16개국 50여명 글로벌 CVC 관계자 한국 방문...간담회외 피칭 등 진행

(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윤건수)는 오는 9~10일 이틀간 '2023 글로벌 CVC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에서는 올해 최초로 열리는 이번 '글로벌 CVC 컨퍼런스'에는 16개국 25개사 이상의 글로벌 CVC 관계자 50여명과 CVC 협의회 소속 한국 CVC 50여개사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영국 미디어 기업 GCV가 글로벌 CVC 교류·협력을 위해 매년 6회 내외로 개최하는 글로벌 서밋을 '컴업 2023'과 연계, 열리게 됐다. GVC의 올해 글로벌 서밋은 이스라엘(2월), 미국(3월), 영국(6월), 브라질(10월), 일본·독일(11월)에 이어 한국에서도 대중과 만난다.

한국에 방문하는 글로벌 CVC 관계자들은 6~8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서밋을 마친 후 한국에 입국해 글로벌 CVC 컨퍼런스에 참여한다.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다.

▲글로벌 CVC 간담회(9일 16:00~17:30, DDP 화상스튜디오): 중소벤처기업부 오기웅 차관과 CVC협의회 회장인 GS벤처스 허준녕 대표, 그리고 한국을 방문한 글로벌 CVC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CVC 간담회가 개최된다. 9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DDP 화상스튜디오(디자인랩 2층)에서 진행하는 간담회는 대한민국의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와 CVC 현황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주요 참석자들의 의견과 이번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환영 만찬(9일 18:00~20:00, JW메리어트호텔 동대문 그랜드볼룸): 한국을 방문한 글로벌 CVC 관계자와 한국 CVC가 만나는 환영 만찬이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JW메리어트호텔 동대문 그랜드볼룸(LL층)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윤건수 회장, 글로벌 CVC 관계자 50여명과 한국 CVC 50여개사의 대표 등이 참석해 한국 CVC와 글로벌 CVC간 교류를 위한 물꼬를 튼다.

▲CVC 워크숍(10일 09:00~12:00, JW메리어트호텔 동대문 그랜드볼룸): 둘째 날 일정은 글로벌 CVC와 한국 CVC 간 워크숍으로 시작한다. CVC 워크숍은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윤건수 회장, 글로벌 CVC 관계자와 한국 CVC 등 150여명이 참석해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JW메리어트호텔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GCV가 각각 준비한 특별 강연 후 AI 등 4개 분야의 글로벌 CVC와 한국 CVC 간 대담을 통해 한국 CVC와 글로벌 CVC가 바라본 한국의 산업 분야 전망, 투자 노하우 등을 논의한다.

▲한국 스타트업 피칭 세션(10일 13:30~16:00, DDP 화상스튜디오): 마지막으로, 한국을 방문한 글로벌 CVC에게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보이는 피칭 세션이 개최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과 CVC협의회장 GS벤처스 허준녕 대표, 글로벌 CVC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하는 피칭 세션은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DDP 화상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컴업에서 선발된 기업과 국내 주요 CVC가 추천한 기업 등 총 11개사가 글로벌 CVC에게 기업을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