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부부인가 쇼윈도인가…♥과시하더니 잇단 '파경'[이슈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연예계 '잉꼬부부'들의 연이은 파경 소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결혼 14년 만에 이혼한 것에 이어,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도 잇따라 이혼 소식을 알렸다. 부부사이의 일이 낱낱이 알려지기야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들 부부 모두 방송·SNS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공개해 온 터라 갑작스러운 파경 소식이 더 놀라움을 안겼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김장법률사무소를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했다. 이는 두 사람이 2009년 결혼한지 14년 만의 이혼이다.
당시 박지윤은 소속사를 통해 "지켜봐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 갑작스레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라며 "오랜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과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이혼절차가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에 알려지게 되어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자 그간 두 사람이 SNS를 통해 신경전을 벌였다는 루머가 등장했다. 두 사람이 서로의 SNS를 언팔한 상태였고, 서로의 사진을 게재하지 않고,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는 것이다. 특히 앞서 최동석은 자신의 SNS에 "속인 여자에게는 다시 돌아가지 않는다'"라는 영문 문구가 담긴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이에 루머가 일파만파 번지자 최동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희 부부의 이야기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라며 "과거 제가 제작한 영상이 아닌 남자가 이래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적이 있고 사진 속의 표현이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되면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두 사람은 KBS 30기 아나운서 동기로 사내 연애 후 2009년 11월 결혼했다. 이듬해 10월 딸을, 2014년 아들을 얻었다.
이어 6일 부부가 함께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여러번 출연해 부부 생활을 보여줬던 라이머와 안현모의 이혼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6일 스포티비뉴스에 "라이머와 안현모의 이혼 조정 절차가 마무리 됐다"라며 "두 사람은 서로 좋은 동료로 남으면서 미래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혼 시기와 사유에 관해서는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이로써 두 사람은 2017년 결혼한 이후 6년 만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자 앞서 두 사람이 예능에 함께 출연해 성격 차이를 빚었던 과거 발언들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안현모는 지난 2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라이머와 성격적으로 부딪히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며 "이 세상에 나쁜 남자는 없다고 한다. (라이머는) 그냥 나와 안 맞는 것"이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앞서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과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도 성격차이와 2세에 대한 서로 다른 의견을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성격차로 이혼에 다다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한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던 스타들도 연이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9월 22일에는 배우 기은세가 남편이었던 12세 연상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남편과 방송 활동을 함께하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요리와 살림살이 등 완벽한 부부 콘셉트로 SNS에서 자리잡기 시작했던 기은세이기에 놀라움이 컸다.
기은세는 이혼을 알리며 "서로 앞으로의 길을 응원해주며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라며 "함께 걱정해주실 분들이 많겠지만 모두 앞으로 더 잘 되길 바라기에 해주시는 응원으로 여기며 계속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MBC '오로라 공주', 영화 '스물'에 출연했던 배우 정주연도 지난 4일 합의하에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정주연은 지난 4월 15일 연상의 사업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지 약 반 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정주연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별도의 이혼 절차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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