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비상' 인도 델리주, 자동차 홀짝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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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수도 뉴델리를 포함하는 델리 주정부가 공기질 개선을 위해 한시적으로 자동차 '홀짝 운행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6일 현지 매체와 외신은 주정부가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1주일 동안 등록번호가 홀수로 끝나는 자동차는 홀수일에 운행하고 짝수로 끝나면 짝수일에 운행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주정부의 이번 결정은 힌두교도가 명절로 쇠는 '디왈리 축제일'인 오는 12일 폭죽놀이를 강행해 공기질이 악화할 우려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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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수도 뉴델리를 포함하는 델리 주정부가 공기질 개선을 위해 한시적으로 자동차 ‘홀짝 운행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6일 현지 매체와 외신은 주정부가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1주일 동안 등록번호가 홀수로 끝나는 자동차는 홀수일에 운행하고 짝수로 끝나면 짝수일에 운행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주정부는 홀짝제 이후 연장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인구 3500만명의 델리 지역 공기질지수(AQI)는 이날 닷새째 '심각' 상태를 이어갔다.
AQI는 나라별로 집계기준이나 단계가 조금씩 다른 데 인도 AQI는 좋음(0∼50), 만족(51∼100), 보통(101∼200), 나쁨(201∼300), 매우 나쁨(301∼400), 심각(401∼500) 등 6단계로 나뉜다.
6일 AQI는 488을 찍었다.
주정부의 이번 결정은 힌두교도가 명절로 쇠는 ‘디왈리 축제일’인 오는 12일 폭죽놀이를 강행해 공기질이 악화할 우려에서 나왔다.
앞서 주정부는 전날 초등학교 수업중단 조치를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과 4일 수업을 중단한 초등학교(1∼5학년)는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수업을 하지 않는다.
인도 수도권에서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세계 최악 수준의 대기오염이 발생한다.
대기 오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델리주와 인접한 하리아나와 펀자브, 우타르프라데시주 농촌지역의 추수 잔여물 소각행위가 꼽힌다.
여기에 난방·취사용 폐자재 소각으로 인한 독성물질 확산, 저감장치 없는 발전소·공장 가동, 노후차량 매연 등이 상황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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