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감기 탓에 연설문 낭독 생략…일정은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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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감기 탓에 연설문 낭독을 생략했다고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오전 바티칸에서 유럽 랍비 대표단을 만났지만 감기 증세로 인해 준비한 연설문을 읽지 않았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이 가벼운 감기에 걸렸지만,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후에 전 세계에서 온 어린이 7천명과의 만남을 포함해 일정이 빼곡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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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감기 탓에 연설문 낭독을 생략했다고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오전 바티칸에서 유럽 랍비 대표단을 만났지만 감기 증세로 인해 준비한 연설문을 읽지 않았다.
교황은 "몸이 좋지 않아 연설문을 읽을 수 없다"며 "대신 연설문 사본을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이 가벼운 감기에 걸렸지만,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후에 전 세계에서 온 어린이 7천명과의 만남을 포함해 일정이 빼곡한 것으로 전해졌다.
86세의 교황은 올해 두 차례 병원에 입원하는 등 건강 문제로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교황은 지난 3월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고, 지난 6월에는 전신마취가 이뤄진 상태에서 탈장 수술을 받았다.
교황은 수술 이후 세 차례 해외를 방문했고, 이달 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석할 예정이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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