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도 ‘고객 전용’ 알뜰폰 요금제 출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등 선봬
첫 거래 고객 첫달 통신료 할인도
IBK기업은행은 6일 기업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LG유플러스, 알뜰폰업체 큰사람커넥트와 ‘통신요금 절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BK전용 알뜰폰 요금제 제공, 통신사 데이터를 활용한 신비즈니스 모델 발굴,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알뜰폰 요금제 종류는 데이터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IBK 모두다 무제한 요금제’ 3종과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 ‘IBK 모두다 절약형 요금제’ 3종이다. 자세한 내용은 기업은행 모바일뱅킹 앱과 LG유플러스 플러스알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입은 큰사람커넥트 이야기모바일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처음 거래하는 고객의 첫달 통신료를 1만원 할인하고, IBK 카드로 통신비를 자동이체하면 첫달 통신료를 5000원 할인하는 알뜰폰 요금제 출시 기념 이벤트도 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LG유플러스 등과의 추가 제휴로 은행의 비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하나은행(2019년), 신한은행(2022년)이 각각 SK텔레콤(SK텔링크), KT(KTM모바일)와 제휴해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고, NH농협은행도 올해 LG유플러스(큰사람커넥트)와 협력해 알뜰폰 요금제를 내놓았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은행 가운데 직접 알뜰폰 요금제를 운영하는 곳은 KB국민은행(2019년)이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를 운영하는 토스(비바리퍼블리카)도 올해 알뜰폰 시장에 진출했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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