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정훈희 "남편 김태화와 비밀연애→혼전동거, 내가 멍석 깔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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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네 사람들'에선 전인권이 록 밴드 '들국화'그룹명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또 정훈희는 동료가수인 남편 김태화와 사랑에 빠지게 된 러브스토리와 혼전동거를 하고 있다고 밝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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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회장님네 사람들’에선 전인권이 록 밴드 ‘들국화’그룹명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또 정훈희는 동료가수인 남편 김태화와 사랑에 빠지게 된 러브스토리와 혼전동거를 하고 있다고 밝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6일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선 전인권과 정훈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인권은 그룹 들국화 활동 시절 비화를 대 방출했다.
1981년 밴드 ‘동방의 빛’을 결성했고 2년 활동을 하다 이후 자연스럽게 그룹 들국화가 탄생했다며 “초창기는 전인권 트리오로 활동했었는데 그룹 이름을 고민하던 시기, 최성원이 ‘들국화 어때?’라고 하더라. 왜냐하면 허성욱 손에 들국화 껌이 있었다”라며 ‘들국화’ 이름이 껌 종이에서 탄생했던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84년 겨울 들국화가 결성되고 85년 1집 발매 후 큰 인기를 얻었다며 1집 계약금으로 30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인권은 “(84년 당시)보통 앨범 두 장에 계약금 600만원 받던 시절, 한 기획사에서 앨범 한 장에 3000만원에 계약했다”라며 그렇게 들국화 1집이 탄생했고 잘 됐다고 떠올렸다. 전인권은 “4인조 밴드가 한 사람 당 500만원씩이면 먹고 살만 하니까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또 “전인권 1집에 ‘돛배를 찾아서’란 노래가 있었다. 그 노래를 방송사 가요순위 프로그램에서 ‘전인권 씨 노래를 1위로 만들어 주겠다’고 연락이 왔는데 출연을 거부했다. 우리가 안 나갔던 게 당시 조건으로 오락 프로그램에 꼭 나가야 하는데 방송 울렁증으로 출연을 거부했다”라고 털어놨다.
가수 정훈희는 남편 김태화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정훈희는 남편 김태화와 1970년 처음 만났다고 떠올렸다. 정훈희는 “당시 시민회관에서 공연하게 됐다. 김태화 라스트 찬스와 일본 밴드 공연하는 사이에 가수 임희숙과 둘이서 공연을 하게 됐댜”라며 당시 김태화의 공연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고 떠올렸다. “반하셨구나?”라는 김혜정이 말에 “너무 충격이어서 ‘꼭 저래야 노래 나오나?”라며 영 별로였던 김태화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시간이 흘러 미국에 갔던 김태화 씨가 79년도에 돌아왔고 같은 건물에서 일하게 됐다. 그때 김태화 씨가 내 노래에 뿅 간 거다. 그래서 79년도에 사랑에 빠졌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기자가 ‘정훈희 연애 한다며?’라고 하길래 ‘아니 연애가 아니라 같이 살아’라고 말했다. 난리도 아니었다. 그때 결혼도 안 하고 혼전동거는 상상도 못하던 시절이었다”라고 밝혔다.
동거를 주도한 것은 자신이었다며 “동거하자고 내가 먼저 말했다. 둘이 만나서 연애하는데 다 알아보니까 어디 갈 데가 없었다. 비밀 연애 시절 친구집을 전전하다가 이후 아지트를 만들어 정착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아지트에서 생활한 게 동거의 시작이 됐다. 그런데 그 방을 얻은 게 나다. 내가 멍석을 먼저 깐 거다”라고 솔직 고백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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