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샷의 주인공' 신이슬 "저도 들어갈 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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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첫 홈 개막전 선발 출전.
신이슬에게 개막전 선발 출전은 데뷔 이후 처음이었다.
신이슬은 "이틀 전까지 오히려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이 컸다. 오히려 긴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걱정됐다. 막상 경기 당일이 되니까 걱정은 사라지고 긴장이 됐고, 경기 초반까지 긴장감이 이어졌던 것 같다"고 떨렸던 홈 개막전 선발 출전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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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의 신이슬은 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홈 개막전에서 12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의 67-66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신이슬은 경기 종료 3초 전 극적인 레이업을 성공하며 위닝샷의 주인공이 되었다. 신이슬의 위닝샷에 경기장을 찾은 수많은 홈 팬들이 열광했고, 신이슬 또한 경기가 끝난 후 눈시울이 붉어지며 승리를 만끽했다.
경기 후 만난 신이슬은 “다친 선수들이 많아 조금 부담도 됐었다. 하지만 선수들 모두 똘똘 뭉쳐서 열심히 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선발 출전한 신이슬은 경기 내내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36분 48초를 소화하며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갔다. 특히 7개의 어시스트를 올리면서 턴오버는 3개밖에 기록하지 않으며 효율 높은 공격을 펼쳤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단연 신이슬의 위닝샷이었다. 65-66으로 뒤진 경기 종료 3초 전. 돌파를 시도하던 신이슬은 수비에 가로막힌 채 터프 샷을 시도했다. 어렵게 던진 이 슛은 림을 맞고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삼성생명에게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들어갈 줄 알았느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답하며 웃음 지었다. 이에 대해 신이슬은 “들어가고 말고를 떠나서 공격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파울이라도 얻자는 마음으로 슛을 던졌다”고 당시 상황을 되돌아봤다.
지난 시즌 이주연과 키아나 스미스의 부상으로 기회를 받은 신이슬은 놀라운 활약을 보이며 팀 내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결국 홈 개막전에서 이주연과 함께 백코트 듀오로 선발 출전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신이슬에게 개막전 선발 출전은 데뷔 이후 처음이었다. 신이슬은 “이틀 전까지 오히려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이 컸다. 오히려 긴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걱정됐다. 막상 경기 당일이 되니까 걱정은 사라지고 긴장이 됐고, 경기 초반까지 긴장감이 이어졌던 것 같다”고 떨렸던 홈 개막전 선발 출전에 대해 밝혔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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