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3달이나 지났는데?...아직도 호텔 생활하는 분데스 득점 1위

신인섭 기자 2023. 11. 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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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해리 케인은 아직도 집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케인은 지난 8월부터 뮌헨 비에 야레스자이텐 켐핀스키 호텔의 1박당 1만 파운드(약 1,600만 원) 스위트룸에 살고 있다. 이는 그의 측근과 추가 인원을 포함해 케인이 이미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가 넘는 금액을 사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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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해리 케인은 아직도 집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 3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호텔 방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케인은 지난 8월부터 뮌헨 비에 야레스자이텐 켐핀스키 호텔의 1박당 1만 파운드(약 1,600만 원) 스위트룸에 살고 있다. 이는 그의 측근과 추가 인원을 포함해 케인이 이미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가 넘는 금액을 사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의 아이콘이자 이미 레전드 반열에 오른 선수 중 한 명이다. 2014-15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매 시즌 20골 이상을 득점했다. 특히 세 차례나 득점 왕을 차지할 정도로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케인 스스로에게 아쉬운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우승 트로피다. 케인은 매 시즌 괴물 같은 득점력을 터트렸지만, 팀의 성적은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지난 시즌 역시 '득점 머신' 엘링 홀란드(36골)에 이어 30골로 리그 득점 랭킹 2위에 올랐지만, 팀은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결국 케인은 올여름 뮌헨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사진=데일리 메일

뮌헨에서도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케인은 리그에서 이미 해트트릭을 3번 기록했고, 10경기에서 15골을 터트리며 득점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5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도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4-0 승리를 견인했다.

뮌헨 적응은 이미 완료했다. 팀 동료들과의 호흡과 토마스 투헬 감독의 지도 아래 케인은 뮌헨 공격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케인은 아직까지 집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내고 있는 호텔도 5성급 호텔로,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지만 집이라는 안정감을 주지 못하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만족스러운 집을 찾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영국 '더 선'은 "케인은 가족적인 가장이기 때문에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있을 곳을 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물론 그의 호텔이 허름하다는 것은 아니다"리고 설명했다.

'데일리 메일'은 "케인은 뮌헨의 베벌리 힐스로 불리는 그룬발트(Grunwald)의 호화로운 저택으로 이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마을의 고급 저택은 1,000~2,000만 파운드(약 160~322억 원) 사이에 거래된다. 하지만 케인은 아직 그룬발트에서 완벽한 집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룬발트는 이미 뮌헨 선수들이 대거 밀집해 지내고 있다. 매체는 "그곳엔 이미 마타이스 데 리흐트, 르로이 사네, 에릭 막심 추포-모팅, 알폰소 데이비스 등의 거주지다. 케인은 5성급 호텔에서 머물면서 집 찾는 장지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더 선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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