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치료 중 도주' 김길수, 의정부에서 검거‥"계획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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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36살 김길수 씨가, 오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도주 사흘째인 오늘 밤 9시 반쯤,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거리를 걷고 있던 김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로 인계해 도주 경로 등을 조사 중인데, 이후 서울구치소로 다시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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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36살 김길수 씨가, 오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도주 사흘째인 오늘 밤 9시 반쯤,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거리를 걷고 있던 김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로 인계해 도주 경로 등을 조사 중인데, 이후 서울구치소로 다시 넘길 예정입니다.
김 씨는 경찰서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이 "탈주를 언제부터 계획했냐"고 묻자 "계획한 적 없다"고 답했고, "조력자가 있었냐"는 물음에는 "없다"고 했습니다.
앞서 김씨는 이틀 전, 경기 안양시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진료받던 중 교정당국 관계자들에게 "화장실을 사용하겠다"고 요청한 후, 옷을 갈아입은 뒤 택시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40856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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