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 차 짜릿한 승리’ 임근배 감독 “이해란은 무조건 ‘닥공’”

용인/김민수 2023. 11. 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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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듯 당찬 이해란의 활약에 임근배 감독의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홈 개막전에서 67-6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해란은 임근배 감독의 주문을 그대로 이행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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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민수 인터넷기자] 무모한 듯 당찬 이해란의 활약에 임근배 감독의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홈 개막전에서 67-6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개막전을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 질 수 있는 경기였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줬다. 하나원큐가 멤버 구성이 괜찮은데 집중력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 선수들한테 고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배혜윤 없이 양인영과 김정은이 버틴 하나원큐의 골밑을 상대해야 했다. 경기 전 임근배 감독은 배혜윤의 공백을 이야기하며 이해란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만큼 공수 양면에서 이해란의 활약이 중요한 경기였다.

이해란은 18점 8리바운드로 임근배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이해란은 김정은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4쿼터 승부처 임근배 감독은 이해란에게 적극적인 공격을 지시했다. 이해란은 임근배 감독의 주문을 그대로 이행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임근배 감독은 “(이)해란이는 그렇게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경험이 더 쌓이면 판단할 줄 알 것이다. 지금은 무조건 ‘닥공’이다(웃음). 조금 무리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해란이는 그렇게 하면서 직접 느끼면서 커야 할 것 같다”고 칭찬했다.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된 이주연이 복귀하며 선발 출전했다. 이주연은 32분 55초 동안 9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건재함을 과시한 이주연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에 임근배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근배 감독은 “(이)주연이가 잘해줬다. 정상적으로 복귀해서 운동을 해왔지만, 100%라고 볼 수 없었다. 그래도 잘 해줬다. 책임감이 생긴 것 같다. 본인 역할을 완벽히 다 해줬다”고 치켜세웠다.


#사진_박호빈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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