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희 "남편 김태화에게 동거 제안, 기자에게도 솔직히 고백"(회장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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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훈희가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11월 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가수 전인권과 정훈희의 전원 마을 방문기 두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정훈희는 남편인 가수 김태화와의 만남에 대해"1970년대 시민회관에서 공연을 했다. '라스트 찬스'와 일본 밴드 공연 사이에 가수 임희숙과 내가 노래를 하는데, 마이크 들고 엎어지고 (김태화의 공연이) 너무 충격이었다. '꼭 저래야 노래가 나오나?''미친놈' 그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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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훈희가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11월 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가수 전인권과 정훈희의 전원 마을 방문기 두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정훈희는 남편인 가수 김태화와의 만남에 대해“1970년대 시민회관에서 공연을 했다. ‘라스트 찬스’와 일본 밴드 공연 사이에 가수 임희숙과 내가 노래를 하는데, 마이크 들고 엎어지고 (김태화의 공연이) 너무 충격이었다. ‘꼭 저래야 노래가 나오나?’'미친놈'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미국에 갔다가 79년도에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같은 건물 클럽에서 노래하게 됐다. 내 노래에 뿅 간 거다. 79년도에 사랑에 빠져서 기자가 소문 듣고 ‘연애한다며?’ 이러길래 ‘같이 산다’고 말했다”고 밝혀 듣는 이를 놀라게 했다.
정훈희는 “난리가 났다. 그때 결혼식을 안 하고 동거 생활을 한다는 건 상상도 못하고”라며 “동거하자고 내가 먼저 말했다. 둘이 만나서 연애하는데 어디 갈 데가 없다. 사람들이 다 알아보니까”라며 “친구집이 아지트가 됐다. 그러다 방 하나가 비었다 길래 아지트를 만들어 생활한 게 동거의 시작인데 그 방을 얻은 게 나다. 내가 멍석을 깔깐 것"이라며 웃었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8시20분 방영되는 '회장님네 사람들'은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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