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 사흘째 '특수강도 혐의' 김길수 의정부에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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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36살 김길수가 오늘(6일) 검거됐습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도주 사흘째인 오늘 오후 경기도 의정부에서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4일 새벽 6시 20분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진료받던 중 자신을 감시하던 교정당국 관계자들에게 "화장실을 사용하겠다"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수갑 등 보호장비를 잠시 푼 김 씨는 빈틈을 타 옷을 갈아입은 뒤 택시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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