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평화재단 조례 개정 '소설 쓰는 식 문제제기 곤란'

제주방송 하창훈 2023. 11. 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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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화재단 이사장 임명권과 관련한 조례 개정 논란에 대해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했고, 이사회와 시민사회단체에선 4·3의 정치화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영훈 / 제주자치도지사소설을 쓰는 방식으로 논의를 이어가는 것보다는 법률과 제도에 근거해서 논의를 좀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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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4·3평화재단 이사장 임명권과 관련한 조례 개정 논란에 대해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출자출연기관으로서 다른 공기관과 동일하게 지도감독을 받아야 할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여) 4·3의 정치화 등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소설 쓰는 방식의 논의라며 일축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4·3평화재단 조례와 관련한 파장은 끊이지 않고 확산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했고, 이사회와 시민사회단체에선 4·3의 정치화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논란에 대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가와 지자체가 출연하고 있지만, 지도감독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4·3의 정쟁화 우려에 대해선 강하게 일축했습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이사장을 이사회가 선출하면 도지사가 임명하는 절차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자리다툼 의혹에 대해서도 소설 쓰기 식 문제제기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오영훈 / 제주자치도지사
소설을 쓰는 방식으로 논의를 이어가는 것보다는 법률과 제도에 근거해서 논의를 좀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공무원과 민간 사업자의 술자리 동석에 대해선 후속 절차를 약속했습니다.

상황 자체가 일상적이지 않은 만큼, 조사 후 문제가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 제주자치도지사
인허가 과정 관련 부서에 있는, 부서들로 하여금 더 신중한 업무처리, 그런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오 지사는 또 현재 정치권 이슈로 부각한 메가시티 문제는 제주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행정체제 개편 일정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JIBS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 부현일(hibo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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