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골드' 용암해수, 제주 신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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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해수가 블루골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용암해수를 제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용암해수단지를 정부의 기회발전 특구 등을 활용해 J-해양바이오밸리로 조성하고, 블루골드로 주목받고 있는 용암해수를 부가가치 높은 제주 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겁니다.
지난 6월 바이오산업 육성전략에 이어 해양바이오 혁신 성장 계획을 발표한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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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암해수가 블루골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용암해수를 제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관련 산업을 2030년까지 3배 이상 성장시키겠단 계획을 내놨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천19년 문을 연 용암수 생산 공장입니다.
제주 용암해수를 사용해 연간 4,500만병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용암해수는 제주의 화산암반층에 여과되어 육지에 생성된 염지하수로 71억5000톤 가량이 부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업체처럼 용암해수단지에 분양 또는 입주한 기업은 모두 19곳.
이들 기업의 총 매출은 지난해 기준 574억 원입니다.
제주자치도가 입주기업 매출액을 오는 2030년까지 지금의 3배가 넘는 2천억 원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현재 용암해수단지를 정부의 기회발전 특구 등을 활용해 J-해양바이오밸리로 조성하고, 블루골드로 주목받고 있는 용암해수를 부가가치 높은 제주 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겁니다.
용암해수산업 연관 기업을 20곳에서 2030년까지 60곳 이상 늘리겠단 목표도 세웠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용암해수와 용암해수를 정화한 처리수를 식품용수로 등재하기 위한 조례 제정과 제주특별법의 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선 현재 음료와 화장품 산업에 국한된 용암해수 관련 산업의 제품 고도화와 다각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 용암해수의 낮은 인지도를 높여야하는 과제도 있습니다.
이만호/ 용암해수단지 입주기업 대표
"용암해수라고 하는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워낙 낮다보니까 아직 극복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낮은 편에 있습니다."
지난 6월 바이오산업 육성전략에 이어 해양바이오 혁신 성장 계획을 발표한 제주도.
장밋빛 청사진에 그치는 것이 아닌 사업 고도화와 제도개선 등을 통해 제주의 신성장 동력을 키워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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