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레바논서 외교관 일부 철수 {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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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레바논 주재 외교관 일부와 그 가족들이 일시적으로 귀국 철수한다고 6일 BBC가 영국 외무부를 인용해 전했다.
영 외무부는 현재의 '안보 상황'을 철수 이유로 들었다.
이에 이스라엘은 8일 헤즈볼라에 선전포고를 했고 접경지 주민들을 남으로 소개 철수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내전 후반인 1985년부터 레바논 남단 접경지를 점령했다가 2000년 철수했으며 2006년 헤즈볼라와 대규모 전쟁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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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의 레바논 주재 외교관 일부와 그 가족들이 일시적으로 귀국 철수한다고 6일 BBC가 영국 외무부를 인용해 전했다.
영 외무부는 현재의 '안보 상황'을 철수 이유로 들었다.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침입 공격 다음날부터 이스라엘 북단의 접경 블루라인(경계선)에서 맞은편 이스라엘 진지와 주거지를 향한 미사일 공격을 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8일 헤즈볼라에 선전포고를 했고 접경지 주민들을 남으로 소개 철수했다. 이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작은 규모의 포격 교환을 이어갔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내전 후반인 1985년부터 레바논 남단 접경지를 점령했다가 2000년 철수했으며 2006년 헤즈볼라와 대규모 전쟁을 치렀다.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헤즈볼라는 가자 지구의 하마스보다 군사 병력과 무기장비 및 조직이 더 강해 헤즈볼라의 가자 전쟁 개입으로 인한 확전은 중동 전역을 뒤흔들 수 있다.
사흘 전 헤즈볼라의 우두머리 하산 나스랄라는 이번 가자 전쟁 후 처음으로 공식 연설을 통해 8일 후 이스라엘과 전투로 57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5일 레바몬 관영 언론은 어린이 3명과 이들의 조모가 이스라엘의 공격에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6일 이스라엘군의 수석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는 "탱크 겨냥 미사일을 쏴 우리 국민 한 명을 죽인 데 대한 대응이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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