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시민들 “지옥철” 호소에… 尹 “교통인프라 구축에 재정 안 아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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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 경기도 화성 동탄역 GTX 열차 안에서 열린 타운홀 방식의 국민 간담회에서 "국민의 편의를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는 재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온 시민들의 의견과 관련해 간담회를 마치면서 "속도감 있는 광역 급행열차 시스템뿐이 아니라 교통약자들이 이 시스템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주 디테일한 배려를 우리 당국에서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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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 경기도 화성 동탄역 GTX 열차 안에서 열린 타운홀 방식의 국민 간담회에서 “국민의 편의를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는 재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탄신도시에서 재수생 딸을 수원까지 통학시키는 한 주민은 GTX 시설이 아무리 좋아도 요금에 대한 부담 걱정이 있다고 토로했고, 자리에 함께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K-패스를 조속히 도입해 GTX 장거리 이용객이 할인받고 인접 도시 간 광역망을 이용하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수도권 도시들이 서울과는 잘 연결이 돼 있는데 막상 인접 도시들끼리는 연결이 잘 안 돼 있다”며 “GTX D, E, F 노선이 인접 도시 간 이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2030 자문단에서 활동 중인 한 청년은 동탄역이 지금은 괜찮지만 나중에 복잡해지면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이 필요할 것이라며, 광역환승센터에 교통약자들을 배려하는 시설도 함께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인천에서 온 한 시민은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이었던 GTX 건설에 나서는 윤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전 정부의 약속도 약속이라며 영종대교 통행료 감면을 해준 점에 대해서도 감사함을 전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온 시민들의 의견과 관련해 간담회를 마치면서 “속도감 있는 광역 급행열차 시스템뿐이 아니라 교통약자들이 이 시스템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주 디테일한 배려를 우리 당국에서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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