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머리 신이슬, 3.1초 남기고 위닝샷…삼성생명, 첫 경기서 하나원큐 제압

박지혁 기자 2023. 11. 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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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시즌 첫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시즌 첫 경기에서 종료 3.1초 전에 터진 신이슬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극적인 67-66 승리를 거뒀다.

신이슬은 65-66으로 뒤진 4쿼터 종료 3.1초를 남기고 과감한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67-66 역전을 이끌었다.

한편, 역전 위닝샷의 주인공 신이슬의 노란색 머리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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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점 7어시스트 활약
[서울=뉴시스]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신이슬 (사진 = WKBL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시즌 첫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시즌 첫 경기에서 종료 3.1초 전에 터진 신이슬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극적인 67-66 승리를 거뒀다.

부상 이후 재활 중인 윤예빈과 키아나 스미스에 핵심 베테랑 배혜윤마저 첫 경기부터 결장했지만 값진 역전승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신이슬은 65-66으로 뒤진 4쿼터 종료 3.1초를 남기고 과감한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67-66 역전을 이끌었다.

노란색 머리로 코트에 선 신이슬은 이날 12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박혜미와 이해란도 각각 19점, 18점을 지원했다.

하나원큐에선 양인영(22점), 신지현(16점), 김애나(13점)가 분전했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자유계약(FA)을 통해 친정에 복귀해 화제를 모은 김정은(하나원큐)은 6점을 기록했다. 4쿼터 막판 상대 선수와 충돌로 다쳐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역전 위닝샷의 주인공 신이슬의 노란색 머리가 눈길을 끌었다.

신이슬은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딱히 콘셉트는 없었고, 그냥 해보고 싶었다"면서도 "이(미선) 코치님이 예전에 이 머리를 하셨다고 하더라. 기운을 받아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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