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출근길 추위 대비하세요!”

강아랑 2023. 11. 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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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오늘(6일) 오전 내내 비가 그친 강원 동해안 위로 쌍무지개가 반짝였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변덕이 심합니다.

밤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져서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을 거라는데요,

먼저 서울 여의도 역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강아랑 기상 캐스터! 종일 바람이 불었는데 지금은 더 거세진 것 같습니다?

[답변]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매서운 바람에 머리칼이 이리저리 흩날릴 정도입니다.

오늘 바깥에서 중계를 준비하면서 이 날씨에 두꺼운 패딩을 입는 건 좀 과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요.

제가 이 곳에서 20여분간 대기하면서, 생각이 바뀔 정도로 옷깃을 파고드는 찬 바람이 아주 매섭습니다.

또,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빗방울을 피하고자 우산을 들면, 강풍 때문에 우산을 가만히 들고 가기 힘들 정도인데요.

이 때문에, 대부분의 시민들은 우산 없이 비를 맞으며 종종 걸음으로 퇴근길에 오르는 걸 보실 수가 있습니다.

현재, 대관령의 기온 4.9도, 서울도 8.7 까지 떨어졌습니다.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이보다 3도에서 5도 정도 낮고요.

특히, 대관령 등 강원 산간의 체감 온도는 영하로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

[앵커]

그럼 내일(7일) 아침은 얼마나 더 추워지는 거죠?

[답변]

네, 내일 출근길에는 잊지 않고 찬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든든한 옷차림을 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에서 15도 정도 크게 낮아지면서 아침에 철원이 1도, 서울 3도, 대전 7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내일 철원의 체감 온도는 영하 4도, 서울은 영하 2도까지 떨어져 춥겠습니다.

낮에도 한 자릿 수의 기온을 유지하며 쌀쌀한 곳이 많겠습니다.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중부 내륙과 산간에는 내일 새벽까지 비와 눈이 섞여 내릴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또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내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적으로 최대 초속 20~25m 정도의 거센 바람이 불겠고요.

특히 강원 산간에는 최대 초속 3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바람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다시 한번 점검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역에서 날씨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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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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