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냐?" 만취 20대, 편의점 직원·손님 '무차별 폭행' [D:이슈]
배승주 기자 2023. 11. 6. 21:04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편의점 여직원에게 페미니스트냐며 시비를 걸고 마구 때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말리던 50대 남성도 폭행을 당해 수술까지 받게 됐습니다. 피해자들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D:이슈로 보시죠.
+++
지난 4일 새벽
경남 진주시 한 편의점
매장을 누비는
건장한 체격의 20대 남성
지켜보는 짧은 머리 여직원
[편의점/피해자 : 물건을 막 툭툭 치고 떨어트리고 그래서 '다시 올려놓으시고 조심히 다뤄주세요' 했더니 카운터 와서 발로 차고 아이스크림을 막 던지더라고요.]
신고하려 했지만
[편의점/피해자 : 제 핸드폰을 뺏어서 곧장 전자레인지에 돌려 버리는 거예요.]
그리고 시작된 폭행
계속 한 말은? "너 페미니스트야?"
[편의점/피해자 : 저한테 '자기는 남성연대고 너는 페미니스트니까 나한테 맞아야 하지 않겠냐…]
말리는 손님에 의자 내려치기도
[피해 남성 딸 : 못 때리게 손으로 양손 잡으니까 아빠 귀랑 목 물어뜯어서 봉합 수술을 했고]
10분 간 이어진 '무차별 폭행'
남성은 정신병력에 만취한 상태
결국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
[제작 : 김세연]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지드래곤 경찰 출석…"마약 범죄한 사실 없다"(종합)
- 검찰, '또래 살인' 정유정 사형 구형…"이유없이 살해, 엄벌 필요"
- 남현희도 '전청조 의혹' 피의자로 입건…전 씨 사기피해 26억원 추산
- 여성장관에 '기습 볼 키스'…비판 일자 "인간적 교류였다" [월드 클라스]
- 비행기 놓치자 "태워줘!"…택시 잡듯 손 흔들며 활주로 뛰어든 여성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