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활용으로 새 생명 얻은 폐현수막..환경보호·자원 재순환 1석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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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제와 행사 등 야외활동의 증가로 옥외 광고물이 점차 늘고 있는데요. 앵커>
용도 폐기된 현수막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면서, 시민들의 생활 곳곳에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봉사단체 등 지역 주민들이 직접 폐현수막을 활용한 새활용 제품을 만든 지 벌써 17년 째.
폐현수막 소각 시 다이옥신 등 환경 유해물질이 다량 배출되는 만큼, 새활용이 자원 재순환은 물론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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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제와 행사 등 야외활동의 증가로 옥외 광고물이 점차 늘고 있는데요.
용도 폐기된 현수막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면서, 시민들의 생활 곳곳에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작업대마다 재봉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원단을 살펴보니 각기 다른 그림과 글씨가 알록달록 새겨져 있습니다.
충주지역 곳곳에서 수거한 폐현수막들입니다.
<인터뷰> 이종형/교현2동 향기누리봉사단 팀장
"귀퉁이에 있는 예쁜 그림들을 상상해요. 뭘 만들까 뭘 만들까 이렇게 상상을 하면서 작품을 만들면 너무 기분이 좋고."
봉사단체 등 지역 주민들이 직접 폐현수막을 활용한 새활용 제품을 만든 지 벌써 17년 째.
앞치마와 장바구니 등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어 무상 배부하고 있는데 소재가 튼튼해 활용도가 높습니다.
올해는 행정안전부와 충청북도의 '재활용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덕철/충주시 교현2동장
"과수원에서 사과를 따거나 배를 딸 때 용도에 맞게 앞주머니 등으로 사용하고 일반 농가에서는 멍석으로도 사용하고..."
게시 기간이 만료됐거나 불법 현수막 등 충주시가 한 주 동안 수거하는 폐현수막은 평균 3백여 장.
<그래픽>
/코로나19 이후 축제나 행사가 급증하면서 폐현수막 수거량은 해마다 크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김병진/충주시 광고물팀
"수거량의 절반 이상 정도를 (재활용)진행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렇게 된다면 앞으로는 대기 오염 정도가 많이 줄 것으로..."
폐현수막 소각 시 다이옥신 등 환경 유해물질이 다량 배출되는 만큼, 새활용이 자원 재순환은 물론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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