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초전 위닝샷' 신이슬, 삼성생명 개막전 승리 견인

용인/김민수 2023. 11. 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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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슬의 손 끝에 터진 위닝샷.

용인 삼성생명은 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홈 개막전에서 67-66으로 승리를 거뒀다.

신이슬(12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이해란(18점 8리바운드)도 힘을 보태며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신이슬은 추가 자유투를 놓쳤지만 하나원큐가 역전골을 넣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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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민수 인터넷기자] 신이슬의 손 끝에 터진 위닝샷. 치열했던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홈 개막전에서 67-66으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팀의 기둥인 배혜윤이 결장했지만 박혜미가 19점 4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공백을 채웠다. 신이슬(12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이해란(18점 8리바운드)도 힘을 보태며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내용은 졸전이었지만 막판까지 승패를 알수 없는 접전으로 흘렀다. 4쿼터 내내 리드가 뒤바뀌는 양상이 이어졌다. 승부가 가려진 것은 경기 종료 3.1초전이었다. 주인공은 신이슬이었다. 65-66으로 뒤진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상대 압박에 겨우 공격코트로 넘어왔다. 

 

역전을 위해서는 숨돌릴 틈조차 없었다. 이주연의 패스를 받은 신이슬이 코트 정면에서 왼쪽 드리블을 치며 골밑으로 파고들었다. 김애나와 부딪치는 과정에서 심판의 휘슬이 불렸다. 신이슬이 파울과 동시에 왼손으로 던진 슛은 림을 통과했다. 극적인 역전 골이 터졌다.

 

신이슬은 추가 자유투를 놓쳤지만 하나원큐가 역전골을 넣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삼성생명 선수들은 신이슬을 껴안으며 환호했다. 홈 개막전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하는 순간이었다. 

하나원큐는 양인영이 22점을 기록했지만 빛이 바랬다. 이적생 김정은은 경기 종료 43초 전 이해란과의 충돌로 부상을 당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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