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재혼? 아이 하나 있었으면…3년 안에 승부 볼 것"('짠한형 신동엽')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재혼에 대해 털어놨다. 

서장훈은 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공개된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해 재혼 계획을 밝혔다. 

그는 연애와 결혼 얘기가 나오자 "하루에 결혼하는 사람 숫자랑 이혼하는 사람 숫자가 이제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이제는 선발대를 넘어서 얼마 전에 김새롬씨가 방송에서 내가 롤모델이네 어쩌네, 선구자라고 했다. 처음에는 이해하고 그러는데 제일 겁나는 게 두 번째다. 그때는 변명거리가 없다. 그때부터는 내가 이상한 놈이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당당하게 해라. 취미가 이혼이다라고" 농담을 했다. 

서장훈은 "아이는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다. 지금처럼 방송하고 이런데 누구를 또 (만나겠나)"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는 "앞으로 한 3년 정도 본다. 3년 안에 승부를 한번 내 보고 그게 안 된다면 혼자 사는 게 낫지 않을까 한다. 왜냐하면 나이도 많고 아이가 태어난다면 아이한테도 조금 미안한 일이라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가장 결정적인 문제가 제가 누구랑 같이 사는 게 되게 적합한 사람은 아니다. 단순히 깨끗하고 이런 게 문제가 아니라 방식이 혼자 사는 게 더 적합한 사람이긴 하다"라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