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결단 촉구' 전화…"비례대표는 30~40대로 내려가야"

정다예 2023. 11. 6. 20:5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중진과 지도부, 대통령 측근의 험지 출마 혹은 불출마를 재차 압박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별다른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연일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 위원장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연령을 30~40대로 낮추자는 파격적 제안도 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친윤·중진·지도부가 희생 요구에 '무반응'으로 일관하자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직접 압박에 나섰습니다.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어제저녁에도 (친윤계 인사들에게) 전화를 했어요, 결단 내리라고…"

김기현 대표와 장제원, 권성동 의원 등이 거명되자, "한두 명만 결단을 내리면 따라오게 돼 있다"며, 연쇄적인 수도권 출마 혹은 불출마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다만 이런 압박에도 당사자들 침묵은 길어지고 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대표님께도 (인 위원장) 연락이 갔을까요?) 다른 질문 있으세요?"

당 공식 입장도 없고, 최고위에서도 김병민 최고위원만 "혁신위 활동을 응원한다"는 원론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앞서 1호 혁신안, 이준석 전 대표 등에 대한 징계 취소안을 즉각 의결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지도부는 인 위원장 권고가 개별 의원이 결단해야 할 영역이라고 보고, 공식 반응을 자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너무 이른 시점이 문제라는 말도 나옵니다.

당 관계자는 "총선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지금은 불출마 선언을 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인 위원장은 "나라에 희망이 생기려면 청년들이 들어가야 한다"며 비례대표 연령을 30∼40대로 낮추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오는 수요일에는 대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날 계획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