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왕’ 안세영, 가족 삼성생명 응원하러 경기장에 떴다!

용인/최서진 2023. 11. 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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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왕 안세영이 삼성생명을 응원하기 위해 용인체육관을 찾았다.

안세영은 삼성생명 배드민턴단 소속이다.

삼성 스포츠단 대부분이 용인에 위치한 STC(삼성트레이닝센터)에 머물기에 안세영과 삼성생명 선수들은 같은 시설에서 지낸다.

그덕에 선수들 간의 교류가 생기며 친해졌고, 안세영은 짬을 내 삼성생명 선수들을 응원하러 지인과 함께 용인체육관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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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서진 기자] 배드민턴 여왕 안세영이 삼성생명을 응원하기 위해 용인체육관을 찾았다.

6일 용인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부천 하나원큐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생명의 첫 경기에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삼성생명은 전반 뒤처졌지만,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는 듯 3쿼터에 역전을 성공했다.

많은 팬 속에도 눈에 띄는 한 사람이 있었다. 익숙하지만, 농구장에선 다소 낯선 그녀는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 안세영은 지난 9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체전,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에서 29년 만에 나온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이자 무릎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했기에 감동의 물결은 어느 때보다 더 컸다. 아시안게임 이후에는 재활에 몰두하고 있다.

안세영은 삼성생명 배드민턴단 소속이다. 삼성 스포츠단 대부분이 용인에 위치한 STC(삼성트레이닝센터)에 머물기에 안세영과 삼성생명 선수들은 같은 시설에서 지낸다. 그덕에 선수들 간의 교류가 생기며 친해졌고, 안세영은 짬을 내 삼성생명 선수들을 응원하러 지인과 함께 용인체육관을 방문했다. 안세영은 등번호 1번과 자신의 이름이 적힌 삼성생명의 유니폼을 입고 비닐 막대풍선을 신나게 흔들었다.

안세영의 뜨거운 인기는 농구장에서도 체감할 수 있었다. 하프타임을 이용해 팬들은 조심스럽게 안세영에게 다가가 사인과 사진을 요청했고, 안세영은 웃으며 응했다. 또한 중계 카메라에 응원하는 모습이 찍혀 송출되기도 했다. 삼성생명과 하나원큐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안세영은 삼성생명의 승리요정이 될 수 있을까.

# 사진_박호빈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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