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재혼 제일 겁나, 2세 갖고 싶지만…나이 많아서 미안"

마아라 기자 2023. 11. 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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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이 재혼을 원하긴 하지만 신중하게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6일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웹 예능 '짠한형'에는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장훈은 "하루에 결혼하는 사람 숫자와 이혼하는 사람 숫자가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며 자신의 이혼을 언급했다.

서장훈은 "얼마 전에 김새롬씨가 방송에서 내가 (돌싱) 롤모델이라더라"라며 방송에서 당당하게 이혼을 언급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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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방송인 서장훈이 재혼을 원하긴 하지만 신중하게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6일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웹 예능 '짠한형'에는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장훈은 "하루에 결혼하는 사람 숫자와 이혼하는 사람 숫자가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며 자신의 이혼을 언급했다.

서장훈은 "얼마 전에 김새롬씨가 방송에서 내가 (돌싱) 롤모델이라더라"라며 방송에서 당당하게 이혼을 언급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서장훈은 "처음(첫 이혼)은 이해해 주지만 제일 겁나는 게 사실 두 번째다. 그때는 변명거리가 없다. 그때부터 내가 이상한 놈이 되는 거다"라며 "배우자가 바뀌었으니까 두 번째 결혼부터는 내가 문제가 되는 거다"라고 혹시 모를 재혼 실패를 걱정했다.

신동엽은 "그러지 마. 그냥 당당하게 해라"라면서도 "제 취미가 이혼이라고 해라"라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아이는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다. 그렇지만 지금 방송하고 이러는데 누구를 또..."라며 새로운 만남에 두려움을 내비쳤다.

신동엽이 정자 냉동을 제안하자 "저는 그걸 안 믿는 성격이다. 혹시 바뀔까 봐"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앞으로 3년 정도 보고 있다. 3년 안에 승부를 내보고 안 된다면 혼자 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라며 "제 나이가 많고 아이가 태어난다면 아이에게 미안한 일인 것 같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또 서장훈은 "결정적인 문제는 제가 누구랑 같이 사는 게 그렇게 적합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단순히 깨끗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다. 라이프스타일이 혼자 사는 게 더 적합한 사람이긴 하다"라며 자신의 결벽증을 언급하기도 했다.

서장훈은 2009년 아나운서 출신 오정연과 결혼했으나 2012년 이혼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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