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조경태 “단체장 하는 분들이 세계적 트렌드도 모르고” 서울은 메가시티로 키워야

MBC라디오 2023. 11. 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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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위원장)>
-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전국 도시 발전 다룰 것
- 서울·부산·광주 3축 중심으로 메가시티 진행
- 與 유정복·서병수 반대? 세계적 트렌드 못 따라가
- 서울, 국제도시지수 14위.. 일본보다 못해서 되겠나
- 광역단체장 했던 분들, 지나치게 자기 지역 중심적
- 인천, 서울 덕 많이 봤는데.. 반대 이유 모르겠어
- 박완수 경남지사는 '부산-경남 통합' 언급도
- 메가시티는 尹-李 양당 대선 주자들의 공약.. 지켜야
- 시민 공론화를 통해 민주적으로 '메가시티' 일궈나갈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김포 서울 편입 이슈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당내 관련 특위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는데요. 특위위원장을 맡은 조경태 의원에게 활동 내용 등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조 의원님 안녕하세요.


☏ 조경태 > 네, 안녕하세요. 조경태 의원입니다.


☏ 진행자 > 특위 이름이 처음에는 메가서울, 그 다음에 두 번째는 수도권지역주민 편익, 이렇게 했다가 뉴시티 프로젝트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이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라는 이름 이유가 있을 텐데요.


☏ 조경태 > 원래 처음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서 주민 편익을 개선하는 특별위원회라고 하자고 당에서 저한테 제안을 하셨거든요. 위원회 이름을 쭉 들어보니까 한쪽에 치우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가지고


☏ 진행자 > 수도권에 지나치게 치우친 것 같다 이래서요.


☏ 조경태 > 네,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이름 명칭이 이렇게 와 닿지가 않아가지고 이름을 변경하자 해가지고 전국적인 그런 어떤 도시발전, 이 부분을 기하기 위해서 뉴시티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 진행자 > 그래서 이게 광주나 부산 울산 경남권까지 포함하는 거냐 했더니 또 박정하 대변인은 거기 너무 멀리 가지 말라. 우선은 수도권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세요.


☏ 조경태 > 박정하 대변인하고 아까 통화를 했는데요.


☏ 진행자 > 그러셨어요?


☏ 조경태 > 왜 그렇게 표현을 했느냐 물어보니까 본인은 조심스러워서 그런 표현을 했다고 하고요. 제가 주장하는 것은 서울 부산 그리고 광주 이 3축 메가시티를 통해서 국토의 효율성과 또 국가균형발전을 이루자 하는 측면에서 3축을 중심으로 하는 메가시티를 진행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위원장님은 어쨌든 이 특위의 업무범위가 3축 전체를 아우르는 것이다, 이렇게 지금 정리하고 계신 것인가요?


☏ 조경태 > 네. 그래서 명칭도 뉴시티 프로젝트고요. 그저께 오세훈 시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요. 그리고 오늘 경남도지사 그리고 그저께 이철우 경북도지사 그 다음에 또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분들도 되게 관심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호남 지역만 빼고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논의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근데 오늘 김태흠 충남도지사나 유정복 인천시장님 같은 경우는 그리고 또 부산시장을 역임하셨던 서병수 부산 의원님 이 세 분들은 전부 다 굉장히 부정적인 말씀을 하셨어요. 특히 유정복 인천시장은 정치쇼다, 이렇게까지 말씀을 하셨는데.


☏ 조경태 > 단체장을 하고 계시거나 했던 분들이 세계적인 트렌드를 쫓아가지 못하는 거 보고 참 안타깝다 생각을 하거든요. 거론했던 분들에게 질문을 한번 던져보세요. 지금 우리나라가 글로벌한 도시로 이제 이어져 나가야 되고 지금 우리 세계 경제가 한 7, 8, 9위쯤 되잖아요. 세계 경제 대국으로 지금 성장했는데요. 그렇다면 국제도시도 세계 10위 안에 들어가는 국제도시가 있는 것이 당연한 거 아닙니까? 그렇죠. 근데 서울이 국제도시 지수로 혹시 몇 위인지 아십니까? 우리 사회자님?


☏ 진행자 > 저도 다 찾아봤는데요. 평가지표에 따라서 16위인 데도 있고, 6위인 데도 있고, 7위인 데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 조경태 > 최근의 자료를 보면 14위입니다. 1위가 뉴욕이고요. 마크롱이 파리를 갖다가 초강력한 어떤 프로젝트를 시행한 결과 파리가 세계 3위거든요. 그리고 야당에서 되게 싫어하는 일본 있잖아요. 일본이 세계 국제도시 지수가 몇 위인가 하면 4위입니다.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못해서 되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수도 서울에 대한 국제경쟁력을, 국가경쟁력을 높여야 된다. 여기에 저는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 아닙니까.


☏ 진행자 > 그러시죠.


☏ 조경태 > 제가 부산지역 국회의원이지만은 우리 수도 서울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자고 주장하고 있는데 명색이 광역단체장을 했던 분들이 또는 하고 있는 분들이 지나치게 자기 지역 중심적으로 하는 것이 과연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또 하나가 인천 같은 경우에 인천이 지금 대구를 앞질렀잖아요. 인구가. 앞질렀거든요. 인천이 저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서울의 덕을 많이 보고 있는 거 아닙니까. 인천국제공항이 지금 보면 서울 쪽에서 많이 여러 바이오라든지 비즈니스 하는 분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하지 않습니까? 안 그래요? 국제공항으로서 더 위상이 서울이 더 커지게 되면 인천도 훨씬 더 득일 텐데 인천시장이 그렇게 저는 반대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 진행자 > 저희들이 유정복 시장님 쪽에도 인터뷰 요청을 드렸으니까요. 관련해서 왜 반대하는지.


☏ 조경태 > 그렇게 반대한 이유를 명백히 물어보시고요. 그리고 수도 서울이 국제경쟁력에서 뒤처져서 되는지도 한번 물어보세요. 순위가 몇 번인지도 물어보고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가능하면 저희들도 지금 인천시 쪽하고 지금 접촉을 하고 있으니까요. 유정복 시장님하고 인터뷰가 되면 글로벌 트렌드에 너무 지쳐졌다라는 비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에 대해서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 조경태 > 꼭 좀 물어보세요.


☏ 진행자 > 그런데 크게 보면 두 가지 얘기가 나옵니다. 서울을 키우는 게 지방분권이나 지역균형발전과 어떻게 논리적으로 모순이 되고 상충되는 거 아니냐 라고 하는 비판이 하나고요. 그 다음에 하나는 청사진 없이 너무 급작스럽게 이 계획이 발표된 거 아니냐. 이 두 가지입니다. 이 두 가지 부분에 대해서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조경태 > 청사진은 지금 현재 단체장들 왜 그걸 못 만들었습니까? 그리고 왜 그럼 지방이 뒤떨어지고 있는데 본인들은 선거 나올 때마다 지방을 살리겠다 했잖아요. 왜 못 살립니까? 그 책임이 누구한테 있습니까? 90년 이후로 우리가 지방자치를 하지 않았습니까. 맞죠. 지방자치하고 나서 오히려 지방이 더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그 원인을 분석해야 된다고요. 그래서 지금 외국에는 저출산 고령화를 갖다가 이걸 해소시키고 그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90년대부터 초강력 도시를 만들기 시작해서 메가시티라는 개념이 그때부터 나왔다 이 말입니다. 그전에는 물론 있었지만 그때부터 본격화시켜가지고 지금 외국 선진국가들은 10년 20년 걸쳐서 계속 메가시티에 대한 어떤 연구와 도시 계획을 진행해 왔는데 우리나라는 이미 늦었어요. 어떤 의미에서는. 그래서 지금이라도 빨리 도시를 메가시티화시켜서 저출산에 대한 어떤 단점 그리고 고령화에 대한 단점을 극복해 나가야 된다는 그 생각이고요. 그리고 또 저명한 도시계획 학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요. 한 도시가 자족하기 위해서는 한 도시가 스스로 경제활동과 또 주거활동과 또 여러 문화활동을 자족할 수 있으려면 최소한 요즘 현대 사회에서는 500만 도시가 돼야 된다는 거 아닙니까? 그렇게 하면 나머지 기타 도시로 눈치를 안 보고 나머지 기타 도시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일본은 이미 이걸 시작했어요. 일본은 3축 메가시티를 내가지고 동경과 오사카와 나고야가 지금 그런 식으로 지금 도시계획을 그렇게 진행을 해서 지금 비교적 안정적으로 지금 균형발전을 이루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왜 저는 국회의원인데 광역단체장분들이 왜 이런 트렌드를 왜 못 쫓아가는지 참 이해가 안 되고요. 그리고 이게 여야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작년에 2022년이죠. 작년이. 1월 11일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신경제 비전선포식을 발표하면서 본인 입으로 초강력 메가시티로 발전시키겠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리고 메가시티는 네트워크 도시를 지향하고 실질적인 가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이 말을 했는데 1년도 안 돼서 그러면 이 말에 대해서 그러면 부정한다는 것은 그건 있을 수가 없는 이야기 아닌가요? 또 하나가 단체장 하는 지금 공천 받아서 당선되신 분들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도 공약한 거거든요. 메가시티에 대해서. 그럼 그때는 왜 공약했을 때는 왜 침묵하고 가만히 있었는가요.


☏ 진행자 > 4637님이 부산 분이신 것 같은데요. ‘조경태 의원님 백지화된 부울경 메가시티를 먼저 해결해 주시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런 문자를 보내주셨어요.


☏ 조경태 > 그거 참 중요한 질문이십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위원장을 맡게 된 거예요. 어떤 의미에서는. 누구나 다 메가시티 하겠다고 떵떵 말로만 해놓고 제대로 시스템적으로 하는 사람이 누가 있었습니까? 없었잖아요. 제가 이걸 야무지게 한번 해보겠다는 겁니다. 조경태한테 위원장을 맡긴 이유는 제가 부산 지하철 1호선 있잖아요. 신평에서 다대포 연장할 때 시장부터 해가지고 전부 다 안 된다 그랬어요. 왜, 지반이 약하다고 무슨 경제성이 나쁘니 지반이 약하니 다 부정적이 있던 것을 제가 공학박사잖아요. 그리고 거기다가 추진력이 좋으니까 우리 사하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서 지하철 만들어가고 지금 잘 다니고 있거든요. 제가 전문성과 추진력이 있으니까 저한테 위원장을 맡긴 기존에 기존에 메가시티를 하겠다라고 해놓고 제대로 추진한 사람도 있었습니까? 그건 여당도 야당도 마찬가지예요. 근데 이번에 제가 위원장을 맡아가지고 이걸 쭉 진행해 나가니까 여기저기에서 전화도 많이 오고요. 오늘 박완수 경남지사랑 통화를 했거든요. 통화를 해서 메가시티 제가 얘기를 하니까 이분은 한 술 더 떠가지고 부산 경남이 우리가 통합을 해야 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 진행자 > 부산 경남이 통합을 해야 된다. 박완수 경남지사가요.


☏ 조경태 > 그럼요. 그래서 제가 조만간에 경남지사를 만나러 가기로 했어요. 이분은 나중에 박완수 지사님도 한번 인터뷰를 한번 해보세요. 이분은 부산 경남의 통합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이더라고요.


☏ 진행자 > 조 의원님 김기현 대표가 처음 김포 교통대책 무슨 회의 가셔가지고 서울 김포 편입으로부터 이 얘기가 시작됐는데 대한민국 대개조 프로젝트를 며칠 만에 진화 발전한 거 아닙니까?


☏ 조경태 > 며칠만이 아니고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양당의 대선 주자들의 공약입니다. 공약을 한 걸 실천 안 하면 됩니까? 청취자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치가 불신을 당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거 아닙니까? 공약을 한 걸 안 지키고 공약을 한 걸 헛공약으로 만들어버린 게 정치인들 수법이라면 우리 국민들이 누구를 믿고 살아갈 수 있겠어요. 분명한 것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역시도 작년 1월 11일 날 대한민국을 5극 3특 체제로 재구축하겠다. 초강력 메가시티를 만들겠다라고 이분이, 청취자 여러분 인터넷 지금 다 보고 있을 거니까 한번 검색해 보세요. 내 말이 틀렸는가 맞는가.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한 30초 남았는데요. 앞으로 특위 활동 계획,


☏ 조경태 > 3분하면 안 됩니까? 3분.


☏ 진행자 > 특위 활동 계획 어떤지 짧게만 말씀해 주시죠.


☏ 조경태 > 그래도 과거에는 권위주의 시대에는 위에서 밑으로 내려가는 톱다운 방식이었잖아요. 정치인들이나 행정가들이 그냥 선을 쭉쭉쭉 그어 가지고 행정체계를 만들었으면 지금은 바텀업 방식으로 해가지고 우리 주민들이 시민들의 공론화를 통해서 민주적 절차를 통해서 이런 메가시티를 일궈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경태 >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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