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 없이 유럽파 총출동… 월드컵 예선도 ‘복붙’ 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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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첫 승까지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사령탑이라는 오명을 쓴 아픈 기억이 있다.
지난 2월 부임 이후 첫 5경기에서 3무2패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후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서는 63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클린스만호는 유럽파 대부분이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도 연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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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 등 최정예 구성
송범근 복귀 외 큰 변화 없어
16일 싱가포르·21일 中과 격돌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클린스만호가 여정을 함께할 최정예 멤버를 모두 소집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1월 A매치 기간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 2차전에 나설 선수 23명의 명단을 6일 발표했다. 이번 2연전은 내년 초 막을 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르는 대표팀의 마지막 실전이다.
클린스만호는 유럽파 대부분이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도 연승이 기대된다. 올시즌 토트넘에서 스트라이커로 변신한 손흥민은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해당하는 8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달 A매치에서 데뷔골을 신고한 이강인은 소속팀으로 돌아간 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와 리그1 경기에서도 첫 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재능을 뽐내고 있다. ‘황소’ 황희찬도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고, 이재성과 조규성도 각각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13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 소집해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16일 싱가포르전을 치르고 19일 중국으로 떠난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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